'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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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은 성하의 두둘이었다.
아침에 아이가 자고 있어서 아내에게 간단히 문자를 보냈다.

성하의 두돌을 축하하며.. 아빠는 출근한다.ㅠㅠ
오래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이 세상 무엇보다 널 사랑한다.
한 해도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구나.

- 사랑하는 아빠가.


점심 즈음에 아내에게서 문자가 왔다.

'메시지 읽어주니까 씨익 웃어요.'


당일에 아내는 성하 생일상을 차리느라 분주했다. 성하 생일모임은
누나네 가족들과 조촐하게 보냈다.


성하의 생일에 선아는 생전 처음으로 자기 돈으로 생일선물을 사주었다. 완전감동! ㅠㅠ
(선아가 누굴 좋아해주고 돈을 썼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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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포스팅에서 빠질 수 없는 아내의 생일상. (퇴근이 늦었는데 수고 많았어용~ 여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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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IXUS 130is)

2011/01/10 22:35 2011/01/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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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주요 업무
 - 구동계 후진스톨시 D/SHAFT 준정적 파단 문제 대응
 - 3기통 엔진 대응 엔진마운팅 NVH 개선 기술 습득 (기술고문 자문 포함)
 - FF 4WD 리어 디프마운팅 설계 능력 개발 (기술고문 자문 포함)


기고글들
 - 기독 지성과 삶의 일치를 향하여 (IVP, ‘공부하는 그리스도인’ 부록3) 2010/01/14
 - 직장인 지성운동의 현실과 고민들 (아볼로포럼 발제문) 2010/02/28
 - 관조적인 삶을 넘어서(1): 글쓰기를 시작하며 (뉴스앤조이/크리스찬인사이트) 2010/04/20
 - 기독교 ‘사회참여’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며 (뉴스앤조이) 2010/04/23
 - 관조적인 삶을 넘어서(2): 5·18, 그 사건이 내 삶에 각인되기까지 2010/05/26
 - 다시, 기독 직장인들을 생각한다 (복음과상황 '10. 7월호) 2010/06/29
 - 관조적인 삶을 넘어서(3): 한국 사회에서 아내와 산다는 것의 의미 2010/08/13
 - 관조적인 삶을 넘어서(4): 한국 사회 남편과 아버지에 대한 단상 2010/09/29


교육
 -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론 2010.08.09~2010.08.13
 - 특허분쟁예방 과정 (심화) 2010.06.23~2010.06.25
 - 온라인어학: 토크쇼 잉글리쉬 step1 2010.06.15~2010.07.14


자기 개발
 - 심리학 공부(Self Study)  : 관련 도서 읽기와 심리학 관련 정보 수집 단계
 - 온라인어학: 토크쇼 잉글리쉬 step1 2010.06.15~2010.07.14


읽은 책들
 -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우석훈 지음 / 레디앙 / 2009년 9월
 - 청춘의 독서 /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9년 10월
 - 관계중심 시간경영 / 황병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0년 1월
 - 삼성을 생각한다 /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 김두식 지음 / 홍성사 / 2010년 1월
 - 그건 네 잘못이 아니라 네 성격 탓이야 / 에이브러햄 J. 트워스키 지음/ 미래사 / 2004년 6월
 - 어른아이 김용택 / 김훈 외 엮음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 베리타스 포럼 이야기 / 켈리 먼로 컬버그 지음/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2009년 9월
 - 미국사 산책 1 /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0년 3월
 - 88만원 세대 / 우석훈.박권일 지음 / 레디앙 / 2007년 8월
 - 아이폰북 / 스콧 켈비, 테리 화이트 지음, 강철구 옮김 / 에이콘출판 / 2009년 12월
 - 욕쟁이 예수 / 박총 지음 / 살림 / 2010년 4월
 - 자동변속기 / 강성황 외 지음 / 형설출판사 / 2008년 3월
 - 다시보는 복음주의 유산 / 도널드 데이턴 지음 / 요단출판사 / 2003년 10월
 - 제자도 / 존 R. 스토트 지음/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2010년 6월
 - 전자책의 충격 / 사사키 도시나오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0년 7월
 - 그림자 - 분석심리학의 탐구 1 / 이부영 지음 / 한길사 / 1999년 10월
 - 피에르 부르디외와 한국사회 / 홍성민 지음 / 살림 / 2004년 3월
 - 성격의 재발견 /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 지음/ 부글북스 / 2008년 4월
 - 성격 이야기 / 안미경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5년 11월
 - 내 안에 접힌 날개 / 리처드 로어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06년 2월
 - 복음주의 신학의 역사 / 로저 올슨 지음 / 한들출판사 / 2010년 8월
2010/12/31 22:59 2010/12/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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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부터 우리집에 새로 들어온 생명체가 있었으니...
교회 근처에 있는 동물 병원에서 한 번 보고 꽂혀서 몇 시간의 상의 끝에 입양한
포메라니언종 강아지였다.

이 강아지는 데려올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먼저 우리 가족의 마음에는 들었지만
내가 알러지가 심한 관계로 부모님도 그렇고 나도 내심 털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아내도 그런 나를 걱정해서 돌려보낼까 생각까지 했더랬다.

하지만 털관리를 위한 도구들이 좋은 종류가 요즘은 너무 많아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했고, 무엇보다 데려온 지 11일만에 병원 진료 중에 앞다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골절 수술은 잘 마쳤고 갈등하던 아내와 나도 다친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녀석을 보면서 다른 사람에게 줄 생각을 하니 난감하기도 하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아내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도 며칠 같이 있어보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하여 이 강아지와의 동거는 시작되었다.

참고로 이 녀석의 이름은 성하가 지어주었다. '바바'...
강아지가 짖을 때 '바바~ 바바~'한다고 하여 왔을 때부터 줄곳 바바라고 불러서
익숙한 이름처럼 느껴져서 바바라고 지었다. 이야기는 이걸로 정리하고 사진 몇장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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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처음 온 날. 외모가 준수한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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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을 장만해 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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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냐... (나도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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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도 주인이 나타나면 언제나 반갑게 맞이하는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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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언종이라서 그런지 털과 얼굴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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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와 바바. 요즘 이 녀석들의 실랑이가 장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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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바바. 이렇게 자기도 하고 사람처럼 완전히 벌러덩 누워서 자기도 한다.
사람처럼 자는 모습은 언젠가 보여줄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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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다친 바바. 다리를 물까봐 보호대도 착용하고. (굴욕의 바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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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를 걱정하는 (척 하는) 성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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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요양중인 바바. 어서 다리가 나아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가족 일동

(사진: IXUS i & iPhone)

2010/12/06 22:30 2010/12/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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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성하 첫돌에 나와 아내의 소중한 지인들에게 축하메시지를 받아서 그걸 모으고
우리 부부의 글을 보탠 후 돌잔치 대신 기부한 기념일후원 증서로 작은 노트를 만들 생각이었다.

그러나...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벌써 성하는 자라서 두돌이 다가오고 있다.ㅜㅜ
하여 성하 첫돌에 받아둔 지인들의 메시지와 후원기념 사진으로 일단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아래 사진은 지인들이 축하해준 조촐한 모임 사진 중 맘에 드는 한 컷.



신종임
성하야.
네가 태어난 첫 날! 새까많게 덮힌 머리숱과 순수한 눈빛이 참 인상적이었단다.
지난 일년동안 건강하고 이쁘게, 주변사람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해줘서 고맙구나.
앞으로 네가 더 많은 기쁨을 주는 이가 되길 바래본다.
하나님께서 너를 지으실 때 계획하신 일들이 무엇일지...기대하며...
첫 생일, 축하해.


한금용
성하야, 금용이 삼촌이다. 몇 달 전, 미국으로 이민 간 아는 형이,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 이제 갓 100일 정도 된 사내아이 한 명을 입양했었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 아내, 아이들과 함께 형을 만나러 갔었지.
형과 형수님, 그리고 그 날 모임의 주인공이었던 아이. 비록 배 아프게 낳지는 않았지만,
아이를 안고 있는 형수님의 모습은 영락없이 아이를 안고 있는 아내 모습과 똑같더구나.
그 때 갑자기 형수님이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아이에게 메시지를 남겨달라며, 촬영준비를 하더라.
아빠와 닮았다는 얘기도 꼭 넣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황급히 준비해서 동영상으로 촬영했었는데, 그 때 했던 얘기들이 생각나네.
성하, 너에게도 들려줄께. "성하야, 세상은 감춰진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곳이란다.
때로는 고통과 슬픔이 찾아오기도 하지만, 그건 껍데기일 뿐 정말이지 세상은 멋진 곳이야.
함께 이 꿈같은 세상에서 1년 동안 같이 지냈는데,
부모님과 함께 한 그 시간은 매일 같이 인생의 절정의 순간이었을 거야.
앞으로 지낼 많은 날 동안에 세상의 아름다움을 더 많이 발견하고,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성하가 되길 바랄께!" 이번 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다음 주에 만나자~
금용이 삼촌이...


김태종
성하야. 첫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강자 앞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약자 앞에서 연민을 잊지 않는
멋진 하나님의 자녀되길 바래.


윤창서
성하야.. ^^
지구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길 바라고..
앞으로 혹시 지구의 음악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면
이 형아를 찾아오거라... ㅋ


이근용
성하야.
네가 태어난 것 자체로 주변을 행복하게 만드는구나.
건강하고 멋있게 자라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길 기도한다.


이양석
성하야, 네가 태어난지 벌써 일년이 지났구나.
매우 많이 굉장히 아주 열렬히 진짜로 축하한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나처럼 염장 잘 지르고, 양치기짓 잘하며,
힘으로 너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을테지만...
예수님을 본받아
이러한 사람도 사랑하고 포용할 수 있는
대인배와 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고나..ㅎㅎ
정말 사랑하고 축하한다. 포항에서 염장질 양치기


김장호
난 성하 아빠랑 대학교 친구이면서 회사 동료야. 성하가 '장호삼촌'이라고 불러주면 기쁠 것 같구나.
첫번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직접 만나서 축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건강하고 슬기로운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엄마, 아빠랑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열심히 하렴.
그리고 연우형이랑 조만간 태어날 달이동생이랑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가권현
엊그제 태어난것 같은데 벌써 한살이 되었구나. ^^;;
삼촌이 가까운데 있건만 바쁘다는 핑계로 성하 얼굴 한번 보질 못해 미안하단다.
하지만 용주 아빠 싸이를 통해 성하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 항상 보구 있단다.
앞으로도 해맑은 미소 잃지말고 항상 웃으며 건강하게 지내기를...


김연수
성하야. 건강하고, 착하고, 똑똑하고, 밝고, 예쁘게 자라거라
혹시 5가지 다 지키더라도 앞에서부터 2개만 챙겨도 훌륭한 사람이니
걱정하지 말거라~


조효재
성하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써 건강하게 자라고,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한다는 것을 기억해라.


권경우
성하야 첫번째 생일 축하한다.
축하 메세지 금방 쓰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글을 썼다 지웠다하며 벌써 40분이 흘렀다.
삼촌이 그만큼 부담이 되었나보다.
나중에 성하가 커서 삼촌의 축하 메세지를 봤을때
뭔가 울림이 있을 글을 남겨야한다는 욕심 때문에... ^^;
성하야! 성하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아빠 엄마와 함께 행복하게 잘 지내는 것이
성하에게도, 성하가 자라가는 모습을 지켜볼 삼촌에게도 가장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
아빠의 키와 엄마의 피부를 닮은 진정한 훈남으로 자라다오~
삼촌이만 퇴근한다. ^^
- 경우삼촌 -


권오재
성하야, 아직 너를 직접 본 일이 없지만 너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아버지 덕분에
네가 작년에 감기로 고생한 이야기 같이 너의 소식들을 알고 있어.
그만큼 네가 친숙하고 내 조카같다.
'좋은 형'이 '좋은 아버지'와 동의어는 아니지만 좋은 아버지일 가능성을 높여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내가 아는 한 너는 좋은 아버지를 만난것 같아.
아버지라는 존재때문에 많이 상처받고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그 하나의 일만으로도 너는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하나 보장받은 셈이다.
세상에서 맞이하는 첫번째 생일을 보냈다는 소식을 들었어.
금반지라도 하나 해주었어야 하는데 금값이 비싸기도 하거니와,
생일 소식을 늦게 들었으니 선물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자. 하지만 축하의 말은 미루고 싶지 않네.
성하야 어려운일도 많고, 속상한 일도 많은 세상이지만
그 보다 살아간다는 것의 행복이 더 큰 세상에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
네가 말하게되고, 생각하게되고,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게 될 때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이 되고 덕이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지금까지 받은 사랑보다 더 사랑받는 성하의 어린시절과 인생이 되기를 바랄께.
다시한 번 생일 축하해. 다음에 꼭 직접 만나자. 안녕.


임영아
성하야! 너의 첫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들을 하며 살아간단다.
때론 너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때론 또 너와 너무나 다른 사람들도 만나면서, 너 또한 그 알록달록한 세상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될꺼야.
네가 세상속에서 다른사람들과 사랑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가길 바래.
네가 태어난 2009년도의 세계인구는 대략 68억명이였다고 해..
그들중에는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훌륭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혹은 실패하기만 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불평하는 사람들도 있지..
그럼 세상은 공평하지 않는걸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중에 사람의 눈으로 보아도 공평한게 한가지가 있다면,
그건 모두에게 24시간이라는 시간이 똑 같이 주어진다는 거야.
네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면 일정한 시간후에 넌 네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수 있게 될꺼고,
또 네가 열심히 모형비행기를 만들면 일정한 시간후에 넌 네가 원하는 모양의 비행기를 만들수 있게 될꺼야.
그리고 그렇게 네가 노력해서 멋진 비행기를 완성했을때, 넌 너무나 기쁠꺼야.
네게 주어진 매일 매일의 24시간의 주인이 되어 네가 하고싶은,
그리고 이루고 싶은 것들이 이루어 내는 성하가 되길 기도할께.
- 2010년 2월 20일 임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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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명희, 아빠 용주
너의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네가 좀더 자랐을 때
너의 첫 선물로 화려한 돌잔치 대신 너와 같은 세상에 태어난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도왔음을 네가 기억하면 좋겠다. (끝)
2010/11/23 22:29 2010/11/2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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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인기가 한창 오르고 있는 김성하군.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로 다시 우리집을 빵터지게 했다.

(iPhone 촬영 후 Youtube 업로드)

2010/11/22 22:27 2010/11/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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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자: 손수건
아츄츄: 춥다
아뜨뜨: 뜨겁다
벌떡: (엄마 아빠 자지말고 일어나서 놀아주라)
치카치카: 양치질
짹짹짹짹: 엄마 아빠가 사랑해..라고 하면 습관처럼 하는 표현 (겸연쩍어서인듯)
무: 물(달라)
우우: 우유(달라)
까까: 과자(달라)
아뚜: 2개 혹은 그 이상의 숫자일 때 (손가락을 꼬는 버릇이 있음)
아아: 나무, 풀떼기류 일체
뻐끔뻐끔: 금붕어 등 어류 일체
야이/양이: 고양이
꼬투: 고추
고이: 꼬리 (가끔 고추와 헷갈리기도 함)
까꼬: 단추 (최근엔 단투..라고도 함)
자지: 자전거(^^;;;;;;;)
부웅: 자동차
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라고 하는 줄 알고 좋아했었음.)
따찜: 사진 (특히 휴대폰 사진 보고싶을 때)
땍: 책(읽어달라)
바께바께: 밖에 (나가자)
바바: 강아지
깡총: 토끼
골라: 고릴라
이러: 싫어 (하루에 쓰는 단어 중 반 이상을 차지)


<후기>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단어를 말하는 과정은 참 신기하다.
아이의 귀여운 발음 또한 붙잡아두고 싶은 순간임에 분명하다.
자기 자식의 몸짓, 웃음, 말들을 담아두고 싶지 않은 부모가 과연 있을까.
그래서 생각나는대로 블로그에 담아보려 한다.
2010/11/17 22:25 2010/11/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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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에게 보내려고 찍은 동영상.
재롱 종합선물 세트라고 볼 수 있다.

(동영상: iPhone 3GS/ Youtube 발행)

2010/10/29 22:22 2010/10/2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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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로 근처 개화산에 다녀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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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산 정상 근처에 있는 약사사. (어안렌즈 모드 테스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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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성하는 텃밭 구경에 여념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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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내부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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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내부에 있는 연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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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성하를 등에 엎고 등반 시작. 성하와 아빠의 결의를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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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남자 성하군. @방화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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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알흠다운 꿈나라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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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넓은 방화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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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구에 열중한 성하. (어딜 보고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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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도 이렇게 가고 있다.

 

(사진: IXUS 130is)

2010/10/24 22:17 2010/10/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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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캠퍼스. 이런 단어들이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2년만에 다시 찾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포스터를 붙이기 위해 쓰는
청테이프를 보면서도 마음이 울컥했는데. 이제는 마은에 다소 차분해졌다.


매일 아침 내려가던 지하철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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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합격자 명단을 확인했던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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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늦은 저녁까지 캔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노천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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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도서관을 올라가는 길. 인문대 수업을 들으러 숨을 몰아쉬며 뛰어가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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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계단. 계단수를 세어본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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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1층은 서점이고 2층이 식당. 처음 '사랑방 정식' 메뉴를 '사랑 방정식'으로 잘못보고
잠시 웃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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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 앞쪽에 조그맣게 사자상이 보인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양쪽으로 벤치가 있었고 거기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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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최근에 새로지은 곳인 듯. 한참 농성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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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 IVF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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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에서 상대와 음대로 올라가는 계단. 이 곳도 많이 올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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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학관과 중앙도서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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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앞 광장. 학부 때 이곳을 지날 때면 아는 지인을 만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지금은 지하철 연결 통로가 생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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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집으로 가던 길. 같은 방향으로 가던 지인들.
신촌역, 당산역으로 가던 그 길들을 다시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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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XUS 130IS)

2010/10/16 20:24 2010/10/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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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구두를 신고.

(사진: IXUS 103is)
2010/10/11 22:15 2010/10/11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