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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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단문모음/육아일기
즈자: 손수건
아츄츄: 춥다
아뜨뜨: 뜨겁다
벌떡: (엄마 아빠 자지말고 일어나서 놀아주라)
치카치카: 양치질
짹짹짹짹: 엄마 아빠가 사랑해..라고 하면 습관처럼 하는 표현 (겸연쩍어서인듯)
무: 물(달라)
우우: 우유(달라)
까까: 과자(달라)
아뚜: 2개 혹은 그 이상의 숫자일 때 (손가락을 꼬는 버릇이 있음)
아아: 나무, 풀떼기류 일체
뻐끔뻐끔: 금붕어 등 어류 일체
야이/양이: 고양이
꼬투: 고추
고이: 꼬리 (가끔 고추와 헷갈리기도 함)
까꼬: 단추 (최근엔 단투..라고도 함)
자지: 자전거(^^;;;;;;;)
부웅: 자동차
아버지: 할아버지 (아버지라고 하는 줄 알고 좋아했었음.)
따찜: 사진 (특히 휴대폰 사진 보고싶을 때)
땍: 책(읽어달라)
바께바께: 밖에 (나가자)
바바: 강아지
깡총: 토끼
골라: 고릴라
이러: 싫어 (하루에 쓰는 단어 중 반 이상을 차지)


<후기>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단어를 말하는 과정은 참 신기하다.
아이의 귀여운 발음 또한 붙잡아두고 싶은 순간임에 분명하다.
자기 자식의 몸짓, 웃음, 말들을 담아두고 싶지 않은 부모가 과연 있을까.
그래서 생각나는대로 블로그에 담아보려 한다.
2010/11/17 22:25 2010/11/17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