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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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는 도대체 왜 저렇게 웃는 걸까요? :)
사실 아빠는 박수만 두번 쳤을 뿐인데.^^
2010/08/26 22:04 2010/08/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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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야.
1년동안의 네 모든 처음을 기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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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집으로 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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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 열이 나던 날. 괜찮은 거라 믿었지만 걱정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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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코가 막혀서 우리가 '뻥코'라고 부르던 약을 쓰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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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백일 즈음에. 네 엄마가 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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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백일기념 케익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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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첫 뒤집기. 이후로도 몇 번을 보면서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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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 자두를 맛보던 날. 네 표정을 두고두고 네 엄마와 많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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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처음 머리카락을 자르던 날. 너는 굴욕의 울음을 보여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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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돌 사진. 어떤 모델보다 예쁘다고 아내와 숨어서 둘이서만 자랑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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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첫 비행. 넌 어리버리하게 있다가 이내 찡찡이로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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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첫 돌. 우리는 간단한 잔치 음식으로 너를 축하했고 잔치비용은 아프리카 후원금으로 사용했다.

앞으로도 네가 처음 겪게 되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기쁜 일도 있겠고 슬픈 일도 있겠지.
하지만 너란 존재를 우리 부부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매순간 감사하며 앞으로도 수많은
너의 '처음들'을 기다리려고 한다. 사랑한다.

2010/08/13 21:59 2010/08/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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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잠실에 있는 토이저러스에 가서 장난감들을 대충 본 후
이번에는 성하 장난감 몇 개를 사러 다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구로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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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저러스에서 조금씩 업되고 있는 성하군.
(토마스와 친구들 찬조 출연, 얼굴이 뭉개진 인형은 기린. 성하에게 헤드락 당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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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있길래 태워주니 시큰둥한 성하.
그러나..
끝나고 일으켜세우니 막 울었다. 뭐냐.. 탈 때 좋아하든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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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위로차원에서 기차로 갈아태웠다. 역시 시큰둥 ㅡㅡ;;


누가 이걸 재밌어하는 어린이의 표정이라 한단 말인가. (긁적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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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캐릭터 인형 옆에서 한 컷. 아빠의 표정은 작위적이고 성하는 엄마에게 뭘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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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기 아쉬운 듯 디지털 피아노 앞에 앉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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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피아노를 쳐대는 신동 탄생! (실제로는 별 소리 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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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건반 아니고 버튼에 관심을 갖는 성하. (엔지니어가 되려나~ ... ...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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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착한 아빠표 김치찌게. (물론 성하는 못먹는다. 엄마 아빠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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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성하 꼽사리에 끼어서 득템한 아이언맨 투. (멋지지 않은가.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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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서 불도 나온다. 우하하하. (그러나 머리 찍어 눌러야 나온다.ㅡㅡ;;;)

...

아내도 득템햇는데 아내 득템 사진은 담 기회에. 넘 졸립다.

 


(사진: 아이폰/ IXUS i)

2010/06/21 21:52 2010/06/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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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의 시댁이 횡성인데. 어찌어찌하여 친구의 시댁에 다녀왔다.ㅡㅡ;;;
간단히 말해서 아내 친구의 시어머니가 아내를 좋게 보게되어 한 번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그런 연유로 횡성에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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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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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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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채소들을 씻기 바쁘고. 성하는 뒷모습 인증샷.
전원주택과 자연 채취한 풀떼기들로 상당히 업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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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로 고기도 굽고.
(참고로 아이를 보느라 여력이 없는 관계로 사람들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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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시어머니가 큰손으로 김치를 담아주시는 모습. (집에서 먹을 때마다 감동 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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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 시어머니(--)는 총각무 담그는 실습을 직접 시켜주시려고,
전날 이웃집 밭에서 총각무를 뽑아 씻어 놓으셨다.(진짜 감동)
담근 총각무는 가져와서 잘 먹고 있다. 냠냠.

사실 이번 횡성 방문의 가장 큰 행사는 친구 시아버지과의 산행이었다.
동네 어르신들과 산나물이나 산삼, 더덕 등을 캐러가는 가벼운 마실이었는데 아내도 산나물을
꽤 많이 가져왔다. 그 이후로 아내는 봄 산나물에 꽂혀서 풀떼기들을 키우고 먹고... 그러고 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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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집에서도 자주 웰빙 풀떼기를 경험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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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물인지 돗나물인지 하여간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맛나는 풀떼기.
이상 아내의 풀떼기 여정이었습니다. 에헴.
(사진이 많이 부실한 건 육아의 부담으로 인한 것이니 삿대질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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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폰/ IXUS i 섞어서.)

2010/06/21 00:02 2010/06/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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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로망은 주말농장을 하는 것이다.
지인분을 수소문해서 근교에 빌릴만한 밭이 있나 알아보려던 중 아내 친구가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조그만 밭을 얻었다 하여 그 밭을 함께 가꾸기로 했다.

모종을 심던 날.. 나와 성하도 함께 끌려가서 아내는 밭갈고 나는 아이를 봤다.
(뭔가 뒤바뀐 듯 하지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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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친구가 빌린 밭에 고랑을 열심히 파고 있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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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하랑 노는 중. (표정이 밝다. 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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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엄마가 하고 물은 성하가 들이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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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가는 두 친구. (밀짚모자는 아내의 부탁으로 미리 주문해서 챙겨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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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가 지겨워해서 우리는 근처 어린이도서관(?) 같은 곳에 놀러갔다.
사진에 있는 인형은 <그림책 나라의 앨리스>라는 갤러리에 전시된 것들이다.
이 갤러리 주인분이 성하를 예뻐라 하시어 빵도 주시고 놀이방에서도 계속 놀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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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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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있는 인형들까지 원더랜드 앨리스를 잘 구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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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해질녁까지 밭갈고 성하는 간식으로 바나나까지 먹었다는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


(사진: IXUS i)

2010/05/18 23:58 2010/05/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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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을 하러 집에서 가까운 윤중로를 다녀왔다. 집에서 그리 멀진 않으나
걸어가긴 좀 먼 거리 같았는데 아내의 설득으로 유모차 끌고 산책 삼아 갔다.

여긴 당산 철교 아래. 당산역을 가기 전에 한강 근처 공원이 잘 되어 있었다.
가는 길에 선유도 공원으로 빠지는 길도 있다. 다음엔 선유도 공원에 가기로 합의!
주말에 날이 괜찮아서 그런지, 샴 쌍동이같이 붙어있는 커플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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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프레셔스! 성하군도 들뜬 모습..^^ 그러나 돌아가는 길엔 그냥 자버렸다는 후문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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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나들이 온 김에 가족 셀카 한 방. 성하가 어색하게 웃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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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란한 가정의 로망. 아들 목마 태우기를 실행 중인 성하 아빠.
대체 누가 아버지에게 올라탄 아들을 보며 가정의 로망이라고 했을까.ㅡㅜ
어쨌거나 성하가 이렇게 기뻐하는 줄 알았으면 좀더 태우고 다닐 걸 그랬나보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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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핀 거리에서 한 장. 저 후덕한 아저씨의 모습을 보라!
(그나마 면도하고 나오길 잘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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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마이 프레셔스, 아내님.
이 와중에도 급하게 포즈 취하고 빨리 찍으라고 하심.^^

몇 주 째 주말마다 날이 안 좋아서 멀리 못나가고 있었는데 모처럼 산소 보충 좀 하고 왔다.
나름 즐거웠던 하루. (그러나 아내와 나는 과한 워킹으로 주말 내도록 뻗었다.ㅡㅡ;;;;;)


(사진: IXUS i)

2010/04/18 23:53 2010/04/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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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에 아내가 준비한 각종 선물들.
진정 서프라이즈의 진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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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념으로 데코와 함께 가족사진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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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XUS i)

2010/04/06 23:51 2010/04/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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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내의 권유에 힘입어 이유식 요리에 도전해보다.
이번 주에는 처음 도전해보는 연어 이유식.
14개월이 지나서 대충 어른 먹듯이 먹긴 하는데 간을 하지 않는 편이고
재료도 시기별로 먹는 것과 조절해야 하는 것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나름 편해졌다.^^ 서론은 이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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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00~220g 정도를 한끼에 먹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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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그릇이 나왔네요.^^ 치즈처럼 보이는 게 연어임. (부모는 맛도 못 본 연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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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을 시켜보니 성하가 잘 먹더군요. 뭔들...^^
그럼 재료가 얼마나 들어간 건데. 오늘 이유식 자랑질은 이제 그만.


(사진: IXUS i)

2010/03/21 23:49 2010/03/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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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 할머니께서 친히 하사하신 정장을 입고 드디어 사진 몇 컷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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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토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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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델 수준의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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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는 업무 중...^^

2010/02/17 23:45 2010/02/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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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 돌 기념 사진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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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숲')

2010/01/27 23:42 2010/01/27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