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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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로망은 주말농장을 하는 것이다.
지인분을 수소문해서 근교에 빌릴만한 밭이 있나 알아보려던 중 아내 친구가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조그만 밭을 얻었다 하여 그 밭을 함께 가꾸기로 했다.

모종을 심던 날.. 나와 성하도 함께 끌려가서 아내는 밭갈고 나는 아이를 봤다.
(뭔가 뒤바뀐 듯 하지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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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친구가 빌린 밭에 고랑을 열심히 파고 있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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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하랑 노는 중. (표정이 밝다. 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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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엄마가 하고 물은 성하가 들이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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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가는 두 친구. (밀짚모자는 아내의 부탁으로 미리 주문해서 챙겨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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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가 지겨워해서 우리는 근처 어린이도서관(?) 같은 곳에 놀러갔다.
사진에 있는 인형은 <그림책 나라의 앨리스>라는 갤러리에 전시된 것들이다.
이 갤러리 주인분이 성하를 예뻐라 하시어 빵도 주시고 놀이방에서도 계속 놀았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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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인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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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있는 인형들까지 원더랜드 앨리스를 잘 구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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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해질녁까지 밭갈고 성하는 간식으로 바나나까지 먹었다는 전래동화 같은 이야기.


(사진: IXUS i)

2010/05/18 23:58 2010/05/18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