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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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의 시댁이 횡성인데. 어찌어찌하여 친구의 시댁에 다녀왔다.ㅡㅡ;;;
간단히 말해서 아내 친구의 시어머니가 아내를 좋게 보게되어 한 번 놀러오라고
하셨는데 그런 연유로 횡성에 다녀올 기회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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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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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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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채소들을 씻기 바쁘고. 성하는 뒷모습 인증샷.
전원주택과 자연 채취한 풀떼기들로 상당히 업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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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로 고기도 굽고.
(참고로 아이를 보느라 여력이 없는 관계로 사람들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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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시어머니가 큰손으로 김치를 담아주시는 모습. (집에서 먹을 때마다 감동 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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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친구 시어머니(--)는 총각무 담그는 실습을 직접 시켜주시려고,
전날 이웃집 밭에서 총각무를 뽑아 씻어 놓으셨다.(진짜 감동)
담근 총각무는 가져와서 잘 먹고 있다. 냠냠.

사실 이번 횡성 방문의 가장 큰 행사는 친구 시아버지과의 산행이었다.
동네 어르신들과 산나물이나 산삼, 더덕 등을 캐러가는 가벼운 마실이었는데 아내도 산나물을
꽤 많이 가져왔다. 그 이후로 아내는 봄 산나물에 꽂혀서 풀떼기들을 키우고 먹고... 그러고 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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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집에서도 자주 웰빙 풀떼기를 경험하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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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물인지 돗나물인지 하여간 초고추장에 무쳐 먹으면 맛나는 풀떼기.
이상 아내의 풀떼기 여정이었습니다. 에헴.
(사진이 많이 부실한 건 육아의 부담으로 인한 것이니 삿대질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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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폰/ IXUS i 섞어서.)

2010/06/21 00:02 2010/06/21 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