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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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가 구토와 고열을 동반한 증상으로 새벽에 응급실에 다녀왔다.
다행스럽게도 고열의 원인은 목감기였는데...
새벽에는 열이 너무 올라서(39.4도ㅠㅠ)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

밤새 침대시트와 이불 빨고 성하 해열제 먹이고 닦아주다가 응급실 찍고 회사에 30분 지각...
세상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똑같은 시간에 해가 뜨고
사람들은 로봇들처럼 어제 그 자리에 앉아서 정해진 일들을 하고 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조용한 사무실의 아침.

문득...
어제 이 시간의 나와 같지 않은 내 모습에서 많은 걸 생각하게 되는 아침.


'12. 10. 19

2012/10/19 23:46 2012/10/19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