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Posted
Filed under 단문모음/육아일기

어제 성하와 자는데 갑자기 성하가 막 울었다.

깨서 말하길 "꿈나라에서 미라클포스에 나오는 괴물들이 나를 공격헤서 내가 죽었어."

(코빨개지며 눈물이 그렁그렁..ㅋㅋ)

나는 일단 어디가 이픈게 아님을 알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 그랬구나. 이제 괜찮아. 아빠가 옆에 있잖아...했다.

그러자 성하는 나를 등지고 누우면서 한마디 더했다.

"이제 다시는 꿈나라에는 안 갈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자다가 완전 빵터짐)

 

 

'12. 10. 29

2012/10/29 23:48 2012/10/29 2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