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단말기의 종말이 올 거라고 공공연히 말한 적이 있다. 태블릿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10만원대의 전자책 단말기의 경쟁력이 떨어질 거라는 판단도 있었고, 대부분의 책들이 칼라가 있는 경우도 많고 잡지의 경우 전자책 포멧으로 가려면 결국 킨들 파이어와 같은 태블릿이 대세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백라이트가 탑재된 크레마 샤인의 완성도에 반했다. 솔직히 단말기를 손에 들기 위해 독서를 하는 일도 더러 있었다. 무광의 블랙, 180g의 무게의 매력이란...
지갑은 고가의 브랜드 선물을 받은 적도 있지만 그것조차 별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장지갑은 얇지만 길고 접는 지갑은 너무 두껍고. 가볍고 얇은, 하지만 너무 비싸지 않은 지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ALL-ETT 오리지날. 1년 남짓 쓰고 있는데 정말 마음에 쏙 든다. 홍보 문구가 'The thinest wallet in the world' 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