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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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위해 헬스장을 찾는다.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제자리 걸음으로 뛰기를 하고, 일부러 무거운 무게의 철물을 들었다 놨다 한다. 물론 헬스장의 취지는 운동을 위해서지만 헬스장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커피만을 위해 스타벅스를 찾지 않는 이치와 동일한 이유로 그곳에서 땀을 뺀다.

흥미롭게도 현대인들은 일상 노동에 대해서는 어떤 비용을 들여서라도 그것을 회피하려고 애쓴다.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청소기 돌리는 것도 귀찮아서 로봇청소기를 사고 설거지는 설거지기기가 이동은 자동차 같은 탈것류가 도와주고 건물 안에 들어서면 엘리베이터가 옮겨준다.

손하나 까딱 안하고 빈둥거릴 수 있는 여유를 얻은 사람들은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집을 전전하며 탐식을 즐기다가. 이윽고 물렁해진 몸을 단단하고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 돈을 내고 '노동판'으로 뛰어든다. 맞춤형 노동판에는 친절하게 노동을 하면 단련되는 근육부와 하루에 달음질쳐야 하는 거리, 몸에서 써야 하는 에너지, 즉 칼로리를 계산해준다.

'노동 관리자'가 섬세하고 친절하게 그들의 노동을 관리해준다. 사람들은 걸레질이라도 한번 하면 퇴근 후 스트레스가 배가되는 느낌이건만, 비용을 지불한 노동판(헬스장)에서 쓴 에너지를 떠올리면 건강해졌다고 뿌듯해한다.

최근에는 성하랑 놀거나 씻기거나 장난감을 정리하면서 짜증을 내다가 문득 이거 운동되겠다... 싶었다. 설거지나 걸레질, 쓰레기를 버리는 과정도 비슷하다. 며칠전부터 엘리베이터 이용을 자제하고 있다. 무림 고수들이 제자들을 10년간 허드렛일로 단련시키는 게 이런 취지였던가.^^

해서 나는 요즘 (내가 추구하는 일상적 글쓰기에 덧붙여서) '일상적 운동' 방식에 대한 다소 엉뚱한 상상을 한다. 허드렛일들, 가사 노동, 업무 노동을 통해서 몸을 단련하는 어떤 '방식' 혹은 가이드를 만드는 것이다. 문명화 이전의 사람들은 항상 몸을 움직여야했기에 몸 자체로만 보면 지금보다 훨 좋지 않던가.

편한 도구들에 의지하고 노동을 줄여나가는 대신 일상의 노동을 '운동', '건강'의 범주로 끌어내는 어떤 원리?, 자세? 방법을 찾는 것이다.ㅋㅋ '가사 노동, 이렇게 하면 날씬해진다', '다이어트는 허드렛일로 시작하라' 뭐 이런 제목의 책이 나와서 좀더 운동의 관점에서 서술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사실 운동을 일상적으로 혹은 집에서조차 어떤 운동기구로는 하지 못하고 헬스장이나 대형 공간에서 진행하는 주된 이유는 다분히 '감성적'인 이유에서다. 즉 또다시 '뽀대'의 문제로 환원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 허나, 설령 그들이 그런 이유(뽀대의 완성)가 아니더라도 현실적으로는 별 고민없이 '비용을 지불하는 노동판'으로 가게 되어 있다.

추가로. 이런 엉뚱한 생각이 우려되는 한가지 지점이 있다. 이는 가사노동, 허드렛일을 몸의 건강과 연결시켰을 때 가장 이득을 보는 계급이 있다는 점. 즉 피고용자(노동자)와 여성(엄마, 아내)이다. 그들은 노동을 조직에 '공급'하면서도 그것이 웰빙 혹은 건강, 다이어트란 이름으로 정당화, 고착화될 수 있다. 고로 내가 주장하는 '허드렛일 운동법'은 계급과 성별에 상관없이 '공평하게' 해야 할 것 같다.
2013/02/27 22:54 2013/02/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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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숫자에 대한 표현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방식에 익숙한 서양인은 동양인보다 숫자에 대한
감각이 발달되어 있다. 그에 반해 관습적 생활 양식이 체질화되어 있는
동양인은 상대적으로 숫자 관념이 약하다고 한다.
그러나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신용 있는 대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숫자와 결부된 약속을 잘 지켜 나가야 한다.
나아가 연월일, 시간, 요일 등등, 숫자에 대한 표현은 일상 생활에서 술술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1) 시간에 대하여
* 시간을 묻다
What time is it now?
지금 몇 시입니까?
Do you have the time?
지금 몇 시입니까?
I wonder what time is it?
몇 시쯤 됐을까요?
What time shall we start the meeting?
회의는 몇 시에 시작할까요?
How's the time?
시간이 어떠세요?
* 시간을 일러주다
It's 7 o'clock in morning.
오전 7시입니다.
It's 9 a.m.
오전 9시입니다.
It's a quarter after (or past) 8 in the morning.
오전 8시 15분입니다.
It's 2:30(two-thirty) in the afternoon.
오후 2시 반입니다.
It's 2:30(two-thirty) p.m.
오후 2시 반입니다.
It's 10 minutes to 8 in the evening.
오후 8시 10분 전입니다.
It's still only seven o'clock.
아직 7시밖에 안 되었어요.
It's almost 6:30(six-thirty).
6시 반이 다 되 갑니다.
I guess it's around 5:30(five thirty).
5시 반 정도 된 것 같아요.
* 몇 분 후에(몇 분 전에)
In (or After) 30 minutes.
30분 후에(지나서).
In 30 minutes.
30분 후에(지나서).
In (or After) a quarter an hour.
15분 후에(지나서).
In two hour and a half.
두 시간 반 후에(지나서).
In one hour.
한 시간 후에(지나서).
We arrived there thirty minutes before the game started.
시합이 시작되기 30분 전에 우리는 그곳에 도착했습니다.
* 시계(시간)가 빠르다
Does your watch good time?
시계가 정확한가요?
I'm afraid my watch is five minutes or so fast.
제 시계는 5분 정도 빠른 것 같아요.
(주) be afraid: --인 것 같다, 걱정하다, 염려하다
My watch is three minutes fast.
제 시계는 3분 빨라요.
The time of the meeting was advanced from 9 p.m. to 7p.m.
회의 시간이 오후 9시에서 7시로 앞당겨졌습니다.
* 시계(시간)가 늦다
I'm afraid my watch is three minutes or so slow.
제 시계는 3분 정도 늦는 것 같아요.
My watch is five minutes slow.
제 시계는 5분 늦습니다.
My watch loses five minutes a day.
제 시계는 하루 5분씩 늦습니다.
The train has arrived in Seoul three hour behind schedule due to an
accident.
기차는 사고로 인해 서울에 예정시간보다 3시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주) due to ( because of) :--에 기인하는, --의 탓으로 돌려야 할.
문어체에서는 owing to를 자주 쓴다.
* 시계를 확인하다
Is your watch right?
시계가 맞습니까?
Is your watch correct?
당신의 시계는 정확합니까?
* 시간을 할애하다
Could you spare me a minute, please?
잠시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How long could you spare me?
얼마 정도 시간을 내주시겠습니까?
* 시간이 없다
I'm in a hurry.
시간이 없는데요(바빠요).
I've no time to lose.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My schedule's pretty tight.
저의 예정이 꽉 차 있어요.
I need more time.
좀 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시간을 낭비하다
I'm taken too long.
너무 오래 시간이 걸렸습니다.
I've taken up a lot of time.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It was a time-comsuming discussion for nothing
무익하게 시간만 낭비한 토의였습니다.
(주) for nothing: 거저, 무료로, 무익하게, 헛되이. I did not go to
college for nothing. (대학을 다닌 보람은 있었다.)
* 근무 시간
Usually, we work eight hours a day from nine to six.
보통 우리는 9시에서 6시까지 하루에 8시간 근무합니다.
Sometimes we work two or three hours' overtime.
때때로 두세 시간 정도 잔업을 합니다.
We can take a one-hour lunch break.
점심 시간은 1시간입니다.
We're working a six-day week.
우리는 1주에 6일 근무합니다.
We work a 44-hour week , in other words a six-day week.
우리는 1주에 44시간, 바꿔 말하자면 6일 근무합니다.
The union is demanding a 38 hour week.
조합은 주 38시간 노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교대제 근무
We work on a three-shift system.
우리는 3교대제로 근무합니다.
(주) shift: n. 교대제 근무 시간, 교체
This factory operates for 24 hours on triple shift.
이 공장은 3교대제로 24시간 가동됩니다.
* 통근 시간
How does your commuting time compare with other people's?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당신의 통근 시간은 어떻습니까?
It takes about two hours from my home to the office by train.
집에서 사무실까지 기차로 두 시간 정도 걸립니다.
Form home to the office it takes me about an hour altogether.
집에서 사무실까지 모두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 소요 시간
It's five minutes' walk from the station.
역에서 걸어서 5분 걸립니다.
It's a 30 minute ride.
승차 시간은 30분 동안이다.
It takes almost three hours from Seoul to Chonan.
서울에서 천안까지는 거의 3시간이 걸립니다.
How many hours does the flight take?
비행기로 몇 시간 걸립니까?
How long will it take from New York to Honolulu?
뉴욕에서 호놀룰루까지 얼마나 걸립니까?
* 출발 시간
What time does the last train (flight) for Paris leave?
파리행 마지막 기차(비행기)는 몇 시에 떠납니까?
Will I be in time for the train (flight)?
기차(비행기)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을까요?
* 접수 시간
What time is check-in?
몇 시에 체크인(숙박 수속)합니까?
What time is check-out?
몇 시에 체크아웃(퇴출 수속)합니까?
* 개점, 폐점 시간
What time do you open?
몇 시에 개점합니까?
What time do you close?
몇 시에 폐점합니까?
* 문 닫는 시간
Eleven in the evening is the time limit at this dormitory.
이 기숙사의 문닫는 시간은 밤 11시입니다.
You have to come back here by 10p.m.

밤 10시까지 이곳에 돌아와야 합니다.

(2) 날짜에 대하여
* 시일이 걸리다
It will take about three months to obtain approval from the government.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는 데 석달 가량 걸립니다.
approval: n. 승인, 인가, 면허 v. approve
It will take some one week before our management make a decision on
this
issue.
경영진이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하는데 1주 정도 걸릴 것입니다.
some ( about): (수사앞에서) 약, --쯤
The expedition lasted exactly two years and three months.
탐험은 꼭 2년 3개월 계속되었습니다.
I need two weeks to prepare the documents.
서류를 준비하는 데 이주일이 필요합니다.
We need about three months' preparation before starting this work.
이 일에 착수하기 전에 석달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You will need three months or so to get used to the new machine.
새로운 기계에 익숙해지는 데 3개월 정도 필요할 것입니다.
The new project requires three months or so to get used to new machine.
새 계획은 석 달 정도의 준비 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주) startup: (조업) 개시
It took almost two years to complete the new plant.
새 공장을 준공하는 데 거의 2년이 걸렸습니다.
Change the oil every six months.
오일은 6개월마다 교환해 주십시오.
There will be a five months delay.
5개월 지연될 것입니다.
It took two days to read the book.
그 책을 읽는 데 두 시간 걸렸다.
* 여유를 주다
Give me three days before we decide on the matter.
이 일을 결정하는 데 3일간의 여유를 주십시오.
Please give me five days to prepare for the next meeting.
다음 회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5일간의 여유를 주십시요.
Can't you give me time until the end of this month?
이달 말까지 시간을 주실 수 없으십니까?
* 시일이 경과하다
Two months have passed (or elapsed) since I came here.
여기에 온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It's two months since I came here.
여기에 온 지 두 달입니다.
* 시기
In a few days I'll call you.
몇일후에 전화하겠습니다.
I'm going to visit France around the last of May.
5월 하순경에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The board meeting is held every two weeks.
이사회는 격주(2주일마다)로 열립니다.
(주) board: 이사회, 위원회, 회의
(주) every: 매, 마다. every other day (격일로)
* 기간
Usually, we're open Monday through Friday.
보통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영업합니다.
Not to be sold after 2/28.
판매기간은 2월 28일까지
* 근속
He's been working with this company for seven years.
그는 7년 동안 이 회사에 근속해 왔습니다.
He's senior by three years.
그는 제 3년 선배입니다.
He is three year older than I.
그는 저보다 3년 선배입니다.
* 휴가, 결근
You're entitled to five days' paid leave.
당신은 5일간의 유급 휴가를 얻었습니다.
(주) paid leave: 유급 휴가
He's been absent for five days.
그는 5일간 결근했습니다.
* 교섭, 지연
We're reached a conclusion after three days of negotiation
우리는 3일간의 교섭 끝에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The walkout caused a two-day delay in the shipment.
파업으로 인해 선적이 이틀 지연됐습니다.
(주) walkout: 스트라이크, 파업
* 체류 기간
How long have you been in Korea?
한국에 얼마 동안 체류하셨습니까?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in Korea?
한국에 얼마 동안 체류할 예정입니까?
I want to extend my stay for five days.
닷새 더 체류를 연장하고 싶습니다.
* 기한
Your monthly repayment for the month of July will become due on july
19th.
7월분 환불금은 7월 19일이 지급기일입니다.
(주) due: 지급 기일이 된, 만기가 된
You cannot withdraw the money for a period of ten months because this
is
a ten-month time deposit.
이것은 10개월 예금이므로 열 달 동안은 돈을 인출할 수 없습니다.
* 기한까지
Please complete this report by the end of this week.
이번 주말까지 이 보고서를 완성하여 주십시오.
Please send your reply by April 15th.
4월 15일까지 답장을 보내시오.
Can you finish it by june 10th.
6월 10일까지 끝낼 수 있습니까?
The deadline for shipping is the 30th of April.
선적 최종 기일은 4월 30일입니다.
I hope you will submit the report within two weeks.
2주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 유효 기한
The contract holds good for three years.
그 계약은 3년간 유효합니다.
(주) hold good: 유효하다, 진짜이다
The contract is valid until December 31st, 1995.
이 계약은 1995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합니다.
This ticket is good for five days.
이 표는 5일간 유효합니다.
* 기한이 만기되다
The expired ticket is not refunded.
기한이 지난 표는 반환되지 않습니다.
Your driver's license expired three months ago.
당신의 운전 면허증은 석 달 전에 기한이 끝났습니다.
* 기한을 연장하다
The term shall be extended for two years upon agreement between both
sides.
쌍방의 동의하에 그 기한을 2년 더 연장할 것입니다.
You may be given a chance to renew the contract for two year if the
company need you.
만약 회사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면 2년 더 계약을 갱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 기한이 지나다
You are requested to pay a fixed rate of interest after the date of
repayment is due.
환불 기한을 경과하면 일정한 이자를 지불하라는 요구를 받습니다.
After the period, the ticket is no longer valid.
기한이 지나면, 그 표는 무효가 됩니다.

(3) 비율, 비교에 대하여
* 비율
The Koreans own cars a rough rate of one in every ten persons.
한국인은 대략 10명에 1명 꼴로 차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In the U.S.,the rate is one car for every two persons.
미국에서는 그 비율이 2명에 1대 꼴입니다.
Over 10 percent of Korean families own one car or more.
한국 가정의 10p 이상이 한 대 이상의 차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Five percent of Korean households own two or more cars.
한국 가정의 5p가 2대 이상의 차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 비교
This is twice as large as that, isn't it?
이것은 저것의 2배 크기로군요.
The Korean people are buying rice almost 5 times higher in price than
that in foreign countries.
한국인은 외국보다 쌀을 5배 정도 비싸게 구입합니다.
The average rice price in the world market is about one-fifth of the
price in Korea.
국제 시장의 평균 쌀 시세는 한국의 1/5 가격입니다.
The Korean auto industry produces some ten million cars annually,
marking it No.3 in the world.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연간 약 천만 대를 생산하여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 금전에 대하여
* 가격, 요금
How much is it?
얼마입니까?
How much do I owe you?
얼마입니까?
What do you want for it?
얼마입니까?
What's the price?
가격은 얼마입니까?
What's your rate?
가격은 얼마입니까?
What's the charge?
가격은 얼마입니까?
How much is the fare?
요금(운임)은 얼마입니까?
How much does that come to altogether?
전부 얼마입니까?
How much will it be with tax?
세금까지 전부 얼마입니까?
* 하루에 얼마...?
What's the charge per day?
하루에 얼마입니까?
How much per day?
하루에 얼마입니까?
What is the rate for a room per night?
하룻밤의 방값은 얼마입니까?
* 가격을 말하다
It's 60,000 (sixty thousand) won.
6만 원입니다.
It's just 250 (two hundred fifty) won.
단지 250원입니다.
The total is 5,000 won.
총액이 5,000원입니다.
* 각자 부담
Let's split the bill.
비용은 각자 부담합시다.
Let's go fifty-fifty on the bill.
비용은 반반씩 부담합시다.
Let's go Dutch.
각자 비용을 지불하도록 합시다.
How much is mine?
저의 몫은 얼마지요?
* 금액
7,200 (seventy two hundred) won, please.
7,200원입니다.
I'm afraid I only have a 10,000 won bill.
미안합니다. 만 원짜리 지폐밖에 없습니다.
$ 3.95 (three dollars and ninety-five cents) isn't much to pay.
3달러 95센트는 대단한 지불 금액이 아닙니다.
The bill came to $ 7.50 and I left a 75c tip.
계산서가 7달러 50센트였으므로 나는 팁으로 75센트를 놔두었다.
I want to have 500 dollars in 25 ten-dolls bills, 40 five-dollar bills,
and 50 one-dollar bills.
500달러를 10달러짜리로 25장, 5달러짜리로 40장, 1달러짜리로 50장을
주십시오,
Please break two dollars into four quarters and ten dimes.
2달러를 25센트 동전으로 4개, 10센트 동전으로 10개 나누어 주십시오.
Will you include small change?
잔돈을 포함해서 드릴까요?
Please give me three one-dollar stamps and three fifteen-cent stamps.
1달러짜리 우표 3장과 15센트 우표 3장을 주십시오.
I want to send one hundred dollars by postal money order (telegraphic
transfer)
우편환(전신환)으로 100달러를 송금하고 싶습니다.
(주) money order: 우편환
(주) telegraphic transfer: 전신환
* 환율
What's the current exchange rate?
현재 환율은 얼마입니까?
What's the exchange rate today?
오늘의 환율은 얼마입니까?
Today's rate is quoted at 4.119.
오늘의 환율은 4.119로 되어 있습니다.
(주) quote: --에 시세를 매기다, --을 견적하다
What's a dollar worth in won?
1달러에 얼마입니까?
What's the won's exchange rate to the U.S. dollar?
원의 대달러 환율은 얼마입니까?
(주) exchange rate: 환율
이자, 이익
This time deposit bring you a nine percent interest per year.
이 정기 예금은 연간 9p의 이자가 붙습니다.
The net profit is 3,000 dollars.
순이익은 3,000달러입니다.

(5) 단위와 계산에 대하여
* 조
Five trillion.
5조
Five hundred trillion.
500조
Ten trillion, nine hundred thirty-four billion, five hundred
sixty-seven
million, four hundred ten thousand, five hundred seventy-three.
10조 9,345억 6,741만 573
That star is a trillion miles away in space.
저 별은 1조 마일 떨어진 우주 저쪽에 있다.
* 억
Two hundred million.
2억

Five billion.
50억
Fifty billion.
500억
China's populations fly over one billion.
중국의 인구는 현재 10억을 넘고 있다.
* 만
Twelve thousand.
1만 2천
Four hundred thousand.
40만
Two million.
200만
Eleven million.
천백만
Five hundred ninety-two thousand.
50만 2,000
Ninety million, six hundred eighty-four thousand, thirty-two.
9,069만 4,032
A million dollars! you must be rich.
백만 달러라구요! 큰 부자시군요.
* 소수
Two point seven.
2.7
Eighty-five point five two.
85.52

Nine thousand seven hundred eighty-two point three five.
9,782.35
Twenty-one thousand four hundred eighty-nine point one two four.
21,489.124
Seventy-six thousand, sixty-four point eight.
76,064.8
Three hundred thousand five point four three two.
300,005.432
Four ten thousandths.
0.0004
Zero point zero zero zero four.
0.0004
0.05 looks small, but it may be very important.
0.05는 작은 수 같지만, 아주 중요하다.
* 더하기
One and one is two.
1+1=2
Five and four make (or are) nine.
5+4=9
Seven plus two is nine.
7+2=9
* 빼기
Thirty minus five equals twenty-five.
30-5=25
Thirty minus five is twenty-five.
30-5=25
Twenty take away twelve is eight.
20-12=8
* 곱하기
Four fives are twenty.
4*5=20
Two multiplied by nine makes eighteen.
2*9=18
Three times six is eighteen.
3*6=18
* 나누기
Eighteen divided by nine equals two.
18/9=2
Four into sixteen goes four.
16/4=4
* 거듭제곱
Two squared is four.
2의 제곱=4
Two cubed is eight.
2의 세제곱=8
The square of 10 is 100.
10의 제곱은 100이다.
The area of a circle is 3.14*r의 제곱
원의 면적은 3.14*r 제곱
2013/02/22 14:26 2013/02/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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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탁, 허가, 승낙에 대한 표현
외국에 나갔을 때,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관용 표현은 "Would you mind
helping me?" 혹은 "Would you do me a favor, will you?" 등으로
"도와주시겠어요?"라는 의미이다.
미국에서 누군가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Can I come and see you
now?(지금 찾아뵈도 괜찮겠습니까?)"라고 연락을 취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부탁을 받았을 경우, 승낙은 명쾌히 하고 거절은 정중하

유감을 표한 후, 그 사유를 말하는 것이 예의이다.

* 부탁할 때
Would you do me a favor?
좀 도와주시겠어요?
May I ask a favor of you?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요?
Would you mind giving me a call?
전화를 좀 해주시겠습니까?
Would you mind making a short speech at our meeting?
우리 모임에서 간단한 연설을 좀 해주시겠습니까?
Could you spare me a minute, please?
시간을 좀 내주실 수 있겠습니까?
Could you tell me your views on this matter?
이 일에 대해 당신의 의견을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I'll thank you to turn off the T.V.
텔레비전을 꺼주면 고맙겠다.
Will you show me how to check out some books?
책을 빌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겠어요?
* 허가를 구할 때
Do you mind if I smoke?
담배를 피워도 되겠습니까?
(주) mind: --을 싫어하다. Would you mind--?에 대한 대답은 "No, not
at all." "Certainly not."이다. 그러나 구어에서는 문법적으로 틀리지만
"Sure." "Surely."를 많이 쓴다.
Would you mind if I opened the window?
창문을 열어도 괜찮겠습니까?
May I join you?
당신과 함께 해도 될까요?
If you don't mind, come and join us.
괜찮다면, 이쪽에 와서 합류해 주세요.
May I borrow a ball-point pen.
볼펜 좀 빌려 주세요.
May I use the telephone?
전화 좀 써도 되겠습니까?
* 승낙할 때
Sure.
물론이죠.
Sure! No problem.
물론! 좋고 말고요.
Please.
제발(어서).
OK.
좋아요.
All right.
좋아요.
Why not?
좋아요.
Yes, I'd be happy to.
네, 저도 좋습니다.
No, not at all.
아니요, 괜찮습니다.
No, go ahead.
아닙니다, 어서 하시죠.
I'll take care of it.
제가 맡겠습니다.
I will if I can.
할 수 있다면 제가 하겠습니다.
OK. I'll give it some thought.
좋아요, 생각 좀 해보겠어요.
I'll do what I can.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하겠습니다.
I'll do my best.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 거절할 때
No, thank you.
고맙지만, 사양합니다.
No, I don't think I can make it.
아니요, 할 수 없을 것 같군요.
I'd rather not.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I'd better pass it up.
모른 체 하겠습니다.
I'd rather you didn't
부탁 안 받은 걸로 하겠습니다.
I'm sorry. I can't right now.
미안해요, 지금은 무리입니다.
* 간접적으로 거절할 때
I'm not in the mood.
할 기분이 아니군요.
I don't feel like it.
그럴 기분이 아닙니다.
Well, I'm not prepared for that.
글쎄요, 그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요.
I'm afraid I can't make it right away.
죄송하지만 즉시 해드릴 수는 없겠는데요.
Give me a rain check, please.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시오.
(주) rain check: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 될 때 관중에게 주는 차회
유효권. 이제는 보편적으로 '후일의 초대'를 의미한다.
Well, maybe some other time.
글쎄요, 다음 번에.
Well, maybe another time.
글쎄요, 아마도 다른 기회에.
2013/02/22 14:26 2013/02/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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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
상대방과 이야기를 주고 받을 때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나타내 보이는 것은
그 사람과 친밀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솔직한 자신의 기분을 실어 간단

표현으로 전달한다면, 대화는 한층 활기차고 생생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상황과 분위기에 맞는 표현을 개발하고 Intonation(억양), Accent(강세),
Gesture(표정)를 싣는다면 감정이 풍부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 기쁠 때
Very glad to hear it.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기쁩니다.
I'm pleased (or delighted) to hear that.
그 말을 들으니 기쁩니다.
I'm very glad to see you.
당신을 만나서 정말 기뻐요.
Sure, with my pleasure.
네, 좋습니다.
Yes, I'd love to.
네, 좋아요.
Good idea!
좋은 생각이군요!
That would be nice!
멋질 거예요!
* 안심될 때
What a relief!
정말 안심했어요!
It's relief to hear that.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네요.
I'm relieved to hear it.

그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됩니다.
* 놀랄 때
What a surprise!
놀랐는 걸!
That's amazing!
놀랍군!
That's incredible!
믿을 수 없어!
Incredible!
믿을 수 없어!
Well, I'll be damned!
어머나, 놀라워!
I was surprised to hear that.
그 말을 듣고서 너무 놀랐어요.
I was shocked by the accident.
그 사고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Are you kidding?
농담하시는 건가요?
(주) kidding: kid의 진행형
Are you serious?
진정인가요?
That news to me.
그것은 금시초문인데요.
Good!
좋아요!
That's great!
훌륭해요!
That's marvelous!
멋지네요!
That's terrific!
굉장하군요!
(주) terrific: 놀라운, 굉장한
Fantastic!
멋져요!
How exciting!
아주 재미있어요!
Sounds great!
굉장할 것 같아!
(주) sound: --하게 들리다, --할 것 같다
* 노여울 때
That's awful!
끔찍해!
What a shame!
창피해!
How exasperating!
너무 약올라!
(주) exasperate: 약오르게 하다, 노하게 하다, 악화시키다
That's enough of that!
이제 제발 그만두게나!
I could have killed him.
그를 죽여버렸으면.
I'm extremely unhappy about this.
이것은 몹시 불쾌해.
He got angry at me.
나는 나에게 화가 났다.
She's furious.
그녀는 화가 나 있다
She's in a rage.
그녀는 격분하고 있다.
* 슬플 때
I'm feeling rather sad.
저는 조금 슬픕니다.
I feel miserable.
저는 슬퍼요.
I'm not in a good mood.
기분이 좋지 않아요.
I'm depressed.
기분이 우울합니다.
I feel really down.
기분이 우울합니다.
I've got the blues.
기분이 우울합니다.
* 실망했을 때
I'm disappointed.
전 실망했습니다.
I'm disappointed in you.
당신에게 실망했어요.
He really let me down.
그는 나를 정말 실망시켰어요.
My heart sank when I heard that.
그 말을 들을 때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 동정할 때
That's a pity
애석하군요.
That's too bad.
안됐군요.
That's unfortunate.
운이 나빴어요.
I'm sorry to hear that.
그 말을 들으니 유감스럽습니다.
What a pity!
가엾어라!
Don't be depressed (or discouraged).
실망(낙담)하지 마세요.
Don't lose heart.
낙담하지 마십시오.
I'm on your side.
저는 당신편입니다.
I understand what you're going through.
당신이 당하는 고통을 이해합니다.
(주) go through: 경험하다
I really sympathize with you.
당신을 진심으로 동정합니다.
(주) sympathize: 동정하다, 동감하다, 감응하다. n. sympathy
Good heavens!
큰일이군! (저런!)
* 근심할 때
What's the matter with you?
무슨 일이지요?
Is anything wrong?
뭐 잘못됐나요?
Is something wrong with you?
잘못된 일이라도 있나요?
What's wrong?
무엇이 잘못됐어요?
Is everything okay?
모든 것이 좋습니까?
Are you all right?
괜찮으세요?
Don't worry about it.
염려하지 마세요.
What's bothering you?
무슨 걱정거리가 있나요?
Are you in some kind of trouble?
무슨 걱정이 있으시지요?
I hope you resolve it soon.
빨리 해결하길 바래요.
* 답례할 때
Thank you (or Thanks) very much, Mr. White.
미스터 화이트, 대단히 감사합니다.
Thank you (or Thanks) for everything.
모든 일에 감사드려요.
Thank you (or Thanks) for helping me.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You've been a big help.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Thank you (or Thanks) for asking me.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Thank you (or Thanks) for your invitation.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Thank you (or Thanks) for coming to see me.
저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That's very kind (or nice) of you.
고마워요. 정말 친절하시군요.
I appreciate your kindness.
(주) appreciate: 감사하다, 평가하다, 가격이 오르다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Thank you (or Thanks) for the compliment.
(주) compliment:찬사, 인사말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How can I ever repay you?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Quite wells, thank you.
(주) well: n. 좋음, 만족스러움
* Let well alone. (좋은 일은 그대로 두어라.)
아주 좋습니다. 고마워요.
* 인사말에 답할 때
The pleasure is (all) mind.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That's my pleasure.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My pleasure.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You're welcome.
천만의 말씀입니다.
Not at all.
천만의 말씀입니다.
Oh, it's nothing.
오, 아무것도 아닌 걸요.
* 사과할 때
Sorry.
미안합니다.
I'm very (or so) sorry.
정말 죄송합니다.
Sorry, are you all right?
미안해요, 괜찮으세요?
Forgive me for being late.
늦어서 죄송합니다.
I'm sorry. I'm late.
죄송해요, 늦었군요.
I'm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I'm sorry to have troubled you.
당신을 괴롭혀 드려 미안합니다.
I'm afraid we may have bothered you last night.
어젯밤에 우리가 당신을 성가시게 해 드린 것 같군요.
Sorry. We made a lot of noise last night.
죄송해요. 어젯밤에 우리가 너무 시끄럽게 해 드렸지요.
We're very sorry for being unable to inform you of a sudden change in
the time of the meeting.
회의 시간이 갑작스럽게 변경된 것을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It was our fault.
그것은 저희들의 실수였습니다.
It was very careless of mine.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We apologize to you for our mistake.
저희의 실수를 사과드립니다.
I have to apologize to you, in the first place.
무엇보다도 먼저, 당신에게 사과드립니다.
I didn't mean that. If I offended you, I apologize.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어요. 만약 당신을 괴롭혀드렸다면, 사과드립니다.
Please excuse my appearance.
이렇게 나타난 것을 용서하십시요.
* 사과에 답할 때
That's all right.
괜찮습니다.
That's O.K.
괜찮아요.
It doesn't matter.
걱정하지 마세요.
I don't mind at all.
걱정하지 마세요.
Never mind.
걱정하지 마세요.
Forget it.
잊어버리세요.
No problem.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2013/02/22 14:25 2013/02/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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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별 인사
헤어지는 상황이 다양하듯이 그것을 나타내는 영어 표현도 많이 있다.
즉, 이튿날 다시 만날 수 있는 사이끼리 건네는 인사에서부터 멀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을 전송하는 인사 등등이다.
관용화된 표현을 익혀 그때그때 적합한 인사말로 활용해 보자. 또한 상대에
대하여 정중한 표현, 친근한 표현을 적절히 선택해 사용하는 감각도 익히도록
한다.

* 헤어질 때
Good-bye. See you Friday.
잘가세요. 금요일날 봅시다.
I hope to see you again.
또 다시 뵙길 빕니다.
I'll be seeing you again.
다시 뵙겠습니다.
See you again soon.
곧 또 만나요
See you.
또 만나요.
See you then.
그때 보자.
See you around.
근처에서 만납시다.
See you later.
나중에 보자.
Say hello to Bill.
빌에게 안부 전해 줘.
Take care of yourself.
몸조심하세요.
Good-bye.
안녕히.
Bye.
잘 가.
So long.
안녕
* 밤 인사
Good night.
안녕히 주무세요.
(주) Good night: 헤어질 때는 반드시 말끝을 올려서 말한다. 말끝을 내리면
만났을 때의 인사가 된다.
Good night. I'll see you tomorrow morning.
잘 자. 내일 아침에 보자.
Good night. See you tomorrow in the office.
안녕히. 내일 사무실에서 봅시다.
* 주말의 인사
Have a nice weekend.
좋은 주말 보내세요.
Good-bye. See you next week.
안녕. 다음 주에 만납시다.
Good-bye. I'll see you Monday.
안녕히. 월요일에 봅시다.
Bye. See you Monday.
안녕. 월요일에 만나자.
* 여행하는 사람의 전송
Good-bye. I hope you have a nice trip.
잘 다녀오세요. 멋진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Good-bye. Have a nice time.
안녕히. 재미있게 지내세요.
Have a nice trip (or flight).
좋은 여행(비행기 여행)이 되길.
Enjoy your trip.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Please come back soon. I'll miss you.
빨리 돌아와. 네가 보고 싶을거야.
(주) miss: --가 없는 것을 섭섭하게 생각한다
2013/02/22 14:24 2013/02/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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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하는 인사
상대방에게 자신을 소개한다는 것은 관계의 시작을 의미한다. 외국인과
교제할 때, 반드시 지켜야 되는 소개와 인사의 에티켓을 알아둔다. 동성일 경

연하의 사람을 연상의 사람에게, 이성을 서로 소개시킬 경우 예외는 있지만
남성을 여성에게 먼저 소개한다.
간단한 소개 표현으로, 초면일 때 소개자가 두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Mr. Kim, (This is) Mr. Baker.)로 "미스터 김, 이쪽은
베이커 씨입니다"라는 의미가 된다.

* 자기를 소개하다
Let me introduce myself.
제 소개를 하도록 해주십시오.
My name is Lee So-ra.
제 이름은 이소라입니다.
How do you do? My name is Min-su, Kim Min-su.
처음 뵙겠습니다. 민수, 김민수입니다.
I'm Park Sang-ho and glad to meet you.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박상호입니다.
Hello, my name is Lee Jun-ho.
안녕하세요, 저는 이준호라고 합니다.
Hi, I'm Lee Jun-ho
안녕(하세요), 저는 이준호입니다.
Hi, Lee Jun-ho.
안녕, 나는 이준호야.
* 직함을 말하다
I'm Kim Min-su, manager of the Business Department of the K Company in
Seoul.
저는 서울에 있는 K사의 영업 부장 김민수입니다.
I'm an inspector for the K Company.
K사의 검사원으로 있습니다.
(주) inspector: 검사원, 감독
* 직업을 말하다
I work for a trading company.
저는 무역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I'm with the S Motor Corporation.
저는 S자동차 회사에서 일합니다.
I work at the sales department.
저는 판매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I'm in charge of South American sales.
저는 남미 지역 판매를 맡고 있습니다.
I'm unemployed at the moment.
당장은 실업자입니다.
* 경력을 말하다
I have some 9 years' experience in selling automobiles both at home
and abroad.
저는 자동차 판매에서 국내외에서 9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I've had plenty of experience.
저는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I majored in economics at the university.
저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 친구를 소개하다
Mr. White, I'd like to introduce Mr. Park.
미스터 화이트, 미스터 박을 소개하고 싶군요.
Mr. green, allow me to introduce Mr. Kang.
미스터 그린, 미스터 강을 소개하게 해주십시요.
Mr. Baker, this is Mr. Kim Min-su.
미스터 베이커, 이 사람은 미스터 김민수라고 합니다.
May I introduce Mrs. Kim to you?
미시즈 김을 당신에게 소개해도 되겠습니까?
Mr. Parker, this is Mr. Ch'oe
파커씨, 이분은 미스터 최입니다.
* 상사, 직원을 소개하다
Mr. Baker, may I introduce Mr. Park, out department manager.
미스터 베이커, 우리 부장님이신 미스터 박을 소개하겠습니다.
Mr. Brown, I'd like you to meet Mr. Lee, out new salesman.
미스터 브라운, 우리의 신입 판매 사원인 미스터 리를 만나게 하고 싶군요.
Mr. Kim, allow me to introduce Mr. johnson our manager.
미스터 김, 우리의 지배인 존슨씨를 소개하겠습니다.
* 관계를 이야기하다
Mr. Park and I work in the same company.
미스터 박과 저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He's been assigned to succeed me.
그는 제 후임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주) assign: 임명하다
He and I went to school together
그와 저는 함께 학교에 다녔습니다.
We go back a long way.
우리는 오래 전부터 친구랍니다.
We're old friends.
우리는 죽마고우입니다.
* 구체적으로 소개하다
Mr. Kim is an expert on computer technology.
미스터 김은 컴퓨터 전문가입니다.
Mr. Park is in the insurance business.
미스터 박은 보험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 사람을 추천하다
I'd like to recommend Mr. Lee for the position in place of Mr. Park.
저는 미스터 박의 자리에 미스터 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 in place of ( instead of): --대신에
I should like to recommend Miss. Han as a typist.
미스 한을 타이피스트로 추천하고 싶군요.
* 가족을 소개하다
Mr. Baker, I'd like to introduce my wife and son.
미스터 베이커, 제 아내와 아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May I introduce my wife and daughter?
제 아내와 딸을 소개해도 될까요?
Mr. White, allow me to introduce my wife.
미스터 화이트, 제 아내를 소개하게 해주십시오.
This is my wife and this is my son.
이 사람은 제 아내이고, 이 애는 제 아들입니다.
* 사람을 소개받았을 때
How do you do?
처음 뵙겠습니다.
I'm glad (or pleased) to meet you.
만나서 반갑습니다.
It's nice to meet you.
만나서 기쁩니다.
I've been looking forward to meeting you.
만나뵙기를 고대해 왔습니다.
You're very welcome here.
정말 잘 오셨습니다.
Hello!
안녕하세요!
* 가족을 소개받았을 때
Oh, you have a charming wife and a beautiful daughter.
오, 매력적인 아내와 예쁜 딸을 두셨군요.
George Smith speaks of you all the time.
조지 스미스로부터 늘 당신에 대해 듣고 있습니다.
2013/02/22 14:24 2013/02/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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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남의 인사
모든 인사 관계에서 인사는 초면이든 구면이든 중요한 예절이다. 영어에는 여러 가지 인사 표현이 있는데, 상황에 따라 아래의 표현들을 사용해 보자. 만일 처음 만났더라도 흉허물없는 분위기라면, Hello, nice to meet you. I'm glad (or pleased) to meet you. (아, 만나서 반갑다.)라는 정도로서 금방 아는 사이가 된다. "반갑다"가 영어에서는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는 표현이 되므로, 영어다운 발상에 주의하면서 거리낌없이 말을 건넨다.

* 처음 만났을 때
How do you do, Mr. Baker?
베이커 씨, 처음 뵙겠습니다.
I'm glad (or pleased) to meet you.
만나서 반갑습니다.
I've heard a lot about you.
당신에 대해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I'm honored to meet you.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Hello, nice to meet you.
아, 만나서 반갑다.
I've been wanting to meet you for along time.
오래 전부터 당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 알고 지낼 때
How're you?
안녕하세요?
Hello, John.
안녕, 존.
Hi!
안녕!
* 근황을 물을 때
How're you getting along these days?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How are you doing?
어떻게 지내십니까?
How's it going?
어떻게 지내십니까?
How're things going?
어떻게 지내십니까?
How's everything with you?
어떻게 지내십니까?
Is everything all right?
만사형통하신가요?
Is everything OK?
만사형통하신가요?
What's new?
별일없이 지내세요?
* 가족의 근황을 물을 때
How's everything?
모두 안녕하신가요?
How's your family?
가족들은 안녕하신가요?
How's the family?
가족들은 안녕하신가요?
How're your folks?
가족들은 안녕하신가요?
(주) folk: 사람들, 가족, 친척, 민족
How're you and your family?
댁내 모두 안녕하신가요?
How's the wife?
부인께서도 안녕하신가요?
How're the kids doing?
아이들도 모두 잘 있나요?
* 일상 생활에서
Good morning. (아침 인사)
Morning. (아침 인사)
Good afternoon. (낮 인사)
Good evening. (저녁 인사)
Good night. (밤 인사)
Have a good (or nice) day.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Have a nice weekend.
멋진 주말이 되시길.
Hello!
안녕하세요!
Hi!
안녕!
* 축하의 인사
A Merry Christmas (to you)!
크리스마스를 축하합니다.
A Happy New Year!
신년을 축하합니다!
A happy birthday (to you)!
생일을 축하합니다!
Many happy returns of the day!
만수무강하십시오!
(주) (이날의 행복을 오래도록 되돌려 받으세요, 즉 장수 하세요.) 웃어른께
드리는 생일축하 인사
(My hearty) Congratulation!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주) congratulations: 축하 congratulations on (upon): --에 대해 축하
한다
Congratulations on your promotion!
승진을 축하합니다!
Let me congratulate you on passing the exam.
시험 합격을 축하합니다.
The happy 4th of July!
독립기념일을 축하합니다.
* 오랜만에 만났을 때
How have you been?
어떻게 지내셨어요?
How have things been?
어떻게 지내셨어요?
How have you been doing?
어떻게 지내셨어요?
I haven't seen you for a long time.
오랫동안 뵙지 못했습니다.
I haven't seen you in years.
오랫동안 뵙지 못했습니다.
I haven't seen you for ages.
오랫동안 뵙지 못했습니다.
(주) for ages (for an age): 오래도록
Hi, long time no see.
안녕! 오랜만이야.
It's been a long time, hasn't it?
못 본 지가 오래 되었지요?
It's been months, hasn't it?
몇 달 동안 못 뵈었지요?
It's been quite a while, hasn't it?
정말 오랜만이지요?
I'm glad to see you again.
다시 만나니 반갑습니다.
Glad to see you.
당신을 만나게 되어 기뻐요.
It's nice (or good) to see you again.
다시 만나니 좋아요.
* 우연히 만났을 때
Aren't you Mr. White?
화이트 씨 아닌가요?
Isn't it Mr, White?
화이트씨죠?
Why, if it isn't Mary!
이거, 메리군!
Well, well, if it isn't Jean!
아니, 이거 진 아닌가?
Hello! Fancy meeting you here!
안녕! 자넬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꿈만 같네!
What brings you this way?
어떻게 이런 곳에 오게 되었나?
* 되받는 인사
Fine, thank you, and you?
좋아, 고맙다, 너는?
How about you?
자넨 어떤가?
What are friends for?
친구 사이가 아닌가?
* 잘 지냅니다
I'm fine, thank you.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I'm fine, too.
저도 좋습니다.
Quite well, thank you.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Just fine, thank you.
아주 좋아요, 감사합니다.
Fine thanks.
좋습니다, 고마워요.
Thank you.
감사합니다.
I'm all right.
저는 괜찮아요.
Oh, pretty good.
오, 매우 좋습니다
Alive and kicking.
원기왕성합니다.
(주) Alive and kicking: 원기왕성한, 팔팔한
* 그저 그렇습니다
So so.
그저 그래요.
Not too bad.
나쁘지 않아요.
Just surviving.
그럭저럭 지냅니다.
Nothing special.
별일 없습니다.
Same as usual.
늘 마찬가지죠.
About the same.
늘 마찬가지죠.
2013/02/22 14:23 2013/02/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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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단문모음/단상
김훈은 아직도 글을 쓸 때 연필을 깎아서 원고지에 쓰기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그것을 자주 이야기하던데 사실 나는 별로 감흥이 없다. 여러 차례 말한대로 나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별로 크게 다가오지 않는 세대다. 처음 기고글을 썼을 때도 나는 자판을 두들겼고 지금도 노트에 글을 쓰기보다는 휴대폰이나 전자기기에 키버튼을 입력하는게 편하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도 하고 싶다.(자아비판적 의미에서...ㅠㅠ) 전자책 단말기나 태블릿 PC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 때문에 간혹 관련된 글도 쓰고 기기 사용기나 최적 사양에 대해 고민하기는 하지만 나는 디지털 기기가 하나의 도구라는 점을 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본다. 가끔 '나는 내가 먹는 그것이다'라거나 그 유명한 '미디어가 메시지다'라는 말도 따지고 보면 어느정도 환원주의적인 관점을 내포하고 있다. 단적으로 말해서 '너는 네가 구매한 그것으로 규정지어진다'는 생각이 우리 안에 팽배하다.

아이패드가 내 생활패턴을 상당히 바꿔놓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패드가 없던 시절보다 내가 훨~씬더 생산적인 일을 하거나 에버노트 없이 종이노트를 쓰던 때보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쓰고 있는지는 따져볼 일이다. 나는 그것이 없던 시절에도 글을 썼고 일을 했고 책을 읽고 영화를 봤다.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도 지인들과 효과적으로 연락을 했고 메시지를 남겼고 은행업무를 전화로 봤다. 정작 업무의 생산성을 이야기하는데 나는 스마트기기를 업무용도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회사보안 정책상 불편한 요소도 많지만 정작 회사 메일이나 업무 LOAD를 퇴근 후까지 가져오고 싶지는 않다!

냉정하게 말해서 IT기기의 효용에는 상당한 거품이 존재한다. 극단적으로 말해 그냥 '어른들의 장난감'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것도 고가의 장난감.. 우리회사 이사님이 내 아이패드를 보더니 게임만 잔뜩 깔려있는 거 아니냐고 추궁했다. 물론 게임만 잔뜩 있는 건 아니지만(그래서 살짝 버럭했지만) 사실상 아이패드가 유희적 용도가 지배적이라는 점에서 그 지적의 의도는 옳다.

고가, 고성능 전자기기를 구입한 사람들은 하드웨어 사양이 높아서 반응속도가 빠르고 용량이 커지고 해상도가 높아졌다고들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기기적 진보가 개개인 '생각의 진보'를 도와주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2초 기다리던 게 1초가 되었다고 그 1초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16G가 32G가 되었다고 2배의 가치있는 자료들을 저장할 수 있을까. 그저 빨리 돌아가는 기기가 뽀대나게 느껴지는 것 그 자체를 즐길 뿐이다.

어떤 의미에서 유희적, 자기만족적 소비의 과잉이 현대 기술의 진보에 선순환이 되고 있음을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나또한 그 선순환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입장이기도 하다! 나아가 이런 도구 없는 아날로그 방식이 더 좋다고 말하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단지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산 기기들에 대한 기대치와는 달리) 나라는 존재, 나의 생각의 깊이, 창조적 아이디어, 사색적 묵상 같은 것들은 아날로그건 디지털이건 간에 대체로 '도구-의존적'이지 않다는 거다. 사실 그런 일은 도구와 상관없는 별도의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문제는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지는 것 자체를 마치 이것과 동일시하는 정서에 있다.

나를 여전히 어린애 취급하는 어떤 아버지같은 존재가 있다면 내가 구매하는 많은 제품들에 대해 '네가 그게 왜 필요한데?'라고 물을 것이다. (나이가 드니 그런 존재가 없다는 사실이 다행스럽다.^^) 잘만 포장하면 고급 장난감을 생산성을 돕는 도구라고 '구라'칠 수도 있다. 그런 기기들이 나라는 존재 자체를 업그레이드해주지는 않는다. 최근 몇년간 '스마트-'가 유행이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펜 등. 하지만 어떤 스마트- 뒤에 붙는 도구를 소유한다 하더라도 정작 본인의 '스마트'는 담보되지 않는다. 내 오랜 경험 상 그렇다.
2013/02/20 22:49 2013/02/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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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선생의 칼럼 <쉬운 글이 불편한 이유>는 좋은 글이다. 반나절이 지나도 계속 그 글을 곱씹게 되고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는 측면에서 그렇다.(이 글은 15일 점심에 썼음)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나는 발화자의 맥락 또한 그 글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정희진은 알다시피 여성학자이다. 그녀의 책 <페미니즘의 도전>은 내가 작년에 읽은 책 중 단연 으뜸이라고 말할 정도로 뛰어난 책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책의 서문에도 썼듯이, 그리고 그 책에 대한 평가 중 자주 나오는 얘기가 정작 일반 여성들조차 그녀가 쓰는 여성학 글쓰기를 어렵다고 말한다는 점이다. 젠더 이론이나 페미니스트들의 글이 전반적으로 일반 여성들에게 외면당하는 것도 하나의 안타까운 현상이다.

 

대체로 내 주변 사람들은 정희진의 이 칼럼을 글쓰기에 관한 어떤 일반적인 혜안으로 이해하겠지만 맥락으로 이해해 볼 때 이 칼럼은 정희진이라는 발화자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이 전개하는 여성학 담론의 난해한 글쓰기 '스타일'에 대한 자기변호다. 그것을 먼저 지적하고 싶다. 그런 맥락을 짚고 난 후에. 나는 살짜쿵 그 칼럼에 '딴죽'을 걸고 싶다. 정희진 선생이 칼럼에서 다음같이 말한다.
 
"진정 쉬운 글은 내용(콘텐츠)과 주장(정치학)이 있으면서도 문장이 좋아서 읽기 편한 글을 말한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과 기존 형식이 일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런 글은 매우 드물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이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쉬운 글은 없다. 소용 있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이 있을 뿐이다. 어려운 글은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소통 방식에 문제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어려운 글은 없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글, 개념어의 남발로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아무도 모르게 쓴 글, 즉 잘 쓰지 못한 글이 있을 뿐이다."
 
이 본문은 1.새로운 내용과 기존 형식이 일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2.어려운 글은 어려운 게 아니라 소용이 없거나 소통의 문제가 있는 글이며 이는 잘 쓰지 못한 글이다 라는 두 가지의 명제를 갖는다. 엄밀히 말해 이 둘은 거짓이기도 하다.
 
첫째로, 새로운 내용을 기존 형식으로 쓰는 것이 가능하다. 나는 여러 차례 언급한대로 (내가 아는 선에서) 강준만, 김두식, 리차드 파인만이 그런 필자 부류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새로운 내용'이라는 개념 또한 모호하다. 사실 포스트모던 시대에 '원조'는 없다. 엄밀히 말해 정희진 선생이 추구하는 소수자로서의 여성주의적 접근은 새로워서가 아니라 소수자를 옹호하고 그 안에 숨겨진 권력구도를 도드라지게 만들기 때문에 그러하다. 그조차도 '새롭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그것을 새로운 형식으로만 서술할 수 있다는 주장에는 더더욱 회의적이다.
 
둘째로 어려운 글은 어려운 게 아니라 소용이 없거나 소통의 문제가 있는 글이라는, 나아가 잘 쓰지 못한 글이 어렵다는 건 정희진 선생의 '재정의'다. 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어려운 글은 화자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서 타인의 표현이나 어구를 차용하고 그것이 불필요하게(어렵게) 독해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결국 '잘 못쓴 글이 어렵다'.

 

이에 반해 내가 정의하는 '어려운 글'은 이른바 지식을 뽐낸 글이다. 비교적 단순한 주장을 하면서도 그 주장을 했던 북미, 유럽 지식인의 이름이나 개념들을 복잡하게 나열하고 각주를 달고 그 사대주의적인 정서의 도움으로 아주 단조로운 주장을 포장하는 글이다. 아주 힘들게 독해를 하고 났을 때 짜증이 밀려오는 글이다. 혹은 고사성어나 현학적 표현들을 의도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글이다. 과거 조선일보 같은 보수 신문 칼럼에 글을 쓰는 노교수들이 그런 스타일을 고수했다. 노교수는 그렇다 치더라도 영(young)교수들도 마치 자신이 노교수인 양 그런 스타일을 흉내내는 것은 더더욱 불편했다.
 
사실 '어려운 글'은 그냥 어려운 글이다. 엄밀히 말해 '어려운 글'에 어떤 부정적 이미지를 덧입히는 행위는 발화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것을 재정의하고 싶을 때 그 표현을 이데올로기화 하는 것이다. 결국 '쉬운 글'도 그냥 '쉬운 글'이다. 가치판단은 발화자의 맥락 속에서 생성된다. 고로 정희진 선생의 글은 짧지만 많은 생각들을 끌어내 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글이지만 정작 '쉬운 글'에 대한 일반론이라기 보다는 '정희진표' 페미니즘을 정작 어렵다고 외면하는 여성들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하는 국지적 맥락에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하나더.

정희진 선생의 글과 책들을 더 많은 여성들이 '어렵더라도' 읽기를 권한다. 그녀가 '쉬운 글'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다시 주장하지 않도록 말이다.

 

 

*정희진 [쉬운 글이 불편한 이유]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2142125025&code=990100

2013/02/16 22:48 2013/02/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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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정보들/사용기
아이패드 미니로 갈아타려고 합니다.(또? ㅋㅋ) 계기가 된 건 연휴에 a#에서 미니를 제대로 조작해본 것이 주된 변화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3/4세대가 성능상 유사한 관계로, 지금 갖고 있는 3세대 아이패드의 가치가 여전히 높다는 점도 갈아탈 수 있는 금전전 여유를 갖게 하네요.) 제가 생각한 미니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물론 이건 7인치 태블릿의 전반적 장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1. 휴대성
310g이라고는 하지만 크레마 터치(200g)와 차이를 잘 못느끼겠더군요. 7인치 크기의 장점 때문에 제 업무용 다이어리 자체를 대체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도구가 엮여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다이어리+크레마 터치+(아이패드) 3종을 '아이패드 미니'로 통합할 수 있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 레티나 나올 때 안사나?
미니를 결정한 이유가 레티나가 나오기 전에 사는 것도 좋겠다는 이유입니다. 해상도가 높아지면 화질은 올라가지만 배터리 소모도 커지고 발열도 생깁니다. 성능의 상충이 있는 것이죠. 결국 레티나 적용시 배터리가 커져야하고 이는 중량과 충전시간과도 연관됩니다. 저는 현재 해상도도 불편하지 않더군요.

3. '노트북+전자책단말기'의 포지셔닝
저에게 태블릿의 포지셔닝은 '노트북을 대체한다'입니다. 따라서 크레마 터치로 전자책 특화된 7인치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했지요. 헌데 아이패드와 크레마를 함께 가져다니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정작 노트북이 필요한 날은 노트북+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잦더군요. 결국 '노트북+아이패드+크레마터치' 조합은 '노트북+아이패드 미니' 조합으로 줄이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드네요.

4. pros &... 'CONS'
당연히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영화를 볼 때 화면이 줄어듭니다. 7인치는 역시나 좀 답답하더군요. 당연히 정전식 펜으로 손글씨 쓰기가 불편해집니다. 이는 livescribe 스마트펜을 쓰는 제게는 문제되지 않는 부분이 되었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10인치를 고집했던 주요 이유인, 한 페이지에 2단으로 편집한 논문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2단편집 논문... 요즘 잘 안 봅니다.^^

5. 결론
현재 저는 '몰스킨 다이어리+크레마터치+아이패드+노트북'을 쓰고 있고 이후로는 '아이패드 미니+노트북' 조합으로 갈 생각입니다. 모델은 wifi가 아닌 lte를 고려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예전에는 테더링이 안 불편했는데 요즘은 망에 무슨 장난을 치는지 테더링으로 가벼운 웹서핑도 쉽지가 않아져서 몇년 전 상황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변화가 빠른 요즘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2013/02/15 23:35 2013/02/15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