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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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과서에는 없는 심리학적 방법으로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도둑질을 하는 아이에게 매번 1실링의 상을 준 것은 이론에 따른 행동이 아니었다. 그 이론은 훨씬 뒤에 나왔는데, 잘못된 것은 아니었겠지만 불충분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도둑질을 하는 아이는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다. 그 아이는 상징적으로 사랑을 훔치는 것이다. 나는 그런 아이에게 동전이란 형태로 사랑의 표시를 보여주었다. 요점은 그 방법을 계속 되풀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간단치만은 않았다는 것을 나는 안다. 서머힐에서 그 아이에게 주어진 자유가 그 아이를 치유하는 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었을까? 다른 친구들에게 자기가 좋은 녀석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그 아이는 얼마나 갈망했을까?"

(A.S. 닐, '자유로운 아이들, 서머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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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3 23:14 2015/06/13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