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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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배 후에 세뱃돈을 챙긴 성하.
며느리는 수고했다고 큰아버지에게 용돈을 받고,
결국 아빠만 빈손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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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성하야, 아빠 만원만 줘라. 
성하: 싫어. (..라고 하며 아빠 눈치를 살핌)
아빠: 아빠는 오늘 받은 돈도 없잖아.ㅠㅠ
성하: ...
(10초의 망설임 끝에 만원짜리를 던져줌.-_-++)
아빠: (던진 돈을 공중에서 붙잡으며) 고마워.
성하: 아빠는 오늘 한푼도 못 받았으니까.
아빠: 흙... 성하 쵝오!
(엄마 등장...ㅋㅋㅋ)
엄마: 성하야 엄마도 줘라. 
성하: (뭐지 이건...이라는 표정)
엄마: 성하는 맨날 아빠만 좋아하구! 엄만 안주구!
성하: 안돼. (햄릿의 고뇌가 느껴지는 순간...)
엄마: 줘라~~잉.
성하: ...
(다시 10초의 망설임 끝에...)
성하: (아빠에게) 아빠 만원 다시줘. 엄마땜에 안되겠어.
아빠: 야... -_-+++++
2015/01/02 11:33 2015/01/02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