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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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가 어린이집 가방에서 초콜릿을 꺼냈다.
막 먹으려던 찰나.
...
나: 성하야 초콜릿 어디서 났어?
성하: OO(여자아이)가 줬어.
나: 아빠는 안 줘?
성하: OO가 나 혼자서만 먹으라고 했어.
나: 아... 그렇구나.
성하: (한큐에 냠냠)
나: 성하는 좋겠다....
성하: (냠냠) 왜?
나: 아빠는 어릴 때 초콜릿 받은 적 없거든.
성하: ...(계속 냠냠)
...
뭔가... 사소한 일로 비참해지는 이 느낌은 뭐지...
2014/03/09 00:23 2014/03/09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