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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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올해 유난히 많은 눈을 허락하셨던 겨울을 뒤로한 채 어느덧 봄기운이 만연합니다.
많은 꽃들이 피었고 이제는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계절의 변화를 설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필수불가결한 것들만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다양한 꽃들의 색깔과 향기들,
이 자연의 많은 아름다움을 허락하시고 또한 그것들을 누리고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가 속해있는 가정, 가족이 하나님이 맨 처음 우리에게 주신 베이스캠프이자
가장 당신의 사랑을 누려야 할 기초적인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정 가운데 상처들을 많이 경험하고 삽니다.
부부간에 다툴 때도 많습니다. 자식을 학대하고 아버지를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가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가정의 어려움들을 주님께 내려놓고
다시 가정 가운데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그러한 변화를 위해 행동의 첫 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살면서 대하는 많은 사람들과 일들 가운데에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매순간 하나님을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섬긴다고 고백하고 교회를 다닌다고 말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일들을 결정하는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저희들의 얇은 지혜로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가 많습니다.
또한 그러한 잘못된 결정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이용하고
일을 할 때에도 점점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서
종국에는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이 어그러지는 경험들을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겸손하게 주님께 우리의 삶을 내려 놓고 종용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을 깊이 연구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바로잡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달아 그것을 향하여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배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예배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10/05/09 20:19 2010/05/0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