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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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지가 올라오셔서 모셔드리러 나갔다.

난 아버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그의 뒷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뭉클했다.

구부정한 모습, 가방을 들고 힘없이 걷는 그의 뒷모습이
이제 정말 할아버지 같다.
2009/11/09 20:15 2009/11/09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