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처럼 글쓰기, 글처럼 살기'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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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들, 특히 나를 포함한 내 주위 개신교 남성들은 감정표현 없는 글쓰기의 달인들이다.

어찌나 이치에 맞는 말들만 쓰시는지...(나도 스스로는 이치에 맞는 말이라고 쓰는 편이지만.-_-;;;)

솔직히 진리, 교리로 대변되는 몇 개의 키워드들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장을 생성해서

한편의 단문으로 만들어주는 교계용 어플이 있나 싶을 정도다.

혹은 빅브라더가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는데 특히 남성은 글로 감정표현을 하는지 여부를

매순간 감시하고 행여 감탄사라도 보이기만 해도 잡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

나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남성의 SNS 글쓰기 스타일도 어떤 면에서는 참. 연구대상이다.^^

2013/01/29 22:11 2013/01/29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