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 독자모임
제9차
복상 독자모임
:<복음과상황> 독자모임 결과입니다 - 박광제 작성
* 7월 복상 독자모임
제가 빠뜨린 부분이나, 심하게 왜곡한 부분이 있으면
참여했던 다른 분들이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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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7월 11일 오후 6시
장소 : 서초동 산정현교회
참가자 : 권우정, 이수진, 이상국, 정세훈, 김용주, 박광제,
김인호,
기숙영, 송주연, 강효원, 박총, 박정환, 이진오, 이은섭, 지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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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까지 자유롭게 소개하는 시간과 교제를 나누었다.
산정현 교회 사모님께서 손수 만드신 '갓 구워낸 빵'을 나누었다.
6:40분부터 모임이 시작되었다.
1. 권두대담 : 김동호 목사
"생사를 건 교회개혁 그리고 청년들을 향한 희망"
1) 이전의 이문식 목사님의 질문은 너무 학적이고, 자신이 지식을 드러내는 것같았다.
마치 사상논쟁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에 비해 서편집장의 질문은 간결해서 좋았다.
2) 교회 일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둔하고 약점인 부분이다"라고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하지만, 김동호 목사님 위치에서 교회 일치에 둔감하시다는 것이 실망되었다.
3) 대형교회 청년부 사역에 대한 본질적 문제를 잘 말씀해 주셨다.
4) 하지만, 화두를 던지자로서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대형교회의 청년들은 방황 그 자체로 방치되어 있다. 큰 교회는 비판의 소리를 들어야한다. 목사님의 메시지는 개혁인데, 동안교회 청년들은 개혁에 관심이없다. 개혁을 주장하는 교회에서 왜 청년부는 개혁되지 않는가? 교회에서의 청년들의 역할을 생각해보자. 광림교회의 청년들이 과연 살아있는가?
5) '생사를 건 교회개혁'이라는 책도 제목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다.
너무 원론적이고 이론적이지 않나?
국민일보 7월 3일자이던가... 세습에 대한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님의 기고가 있었다.
전형적인 양비론이다. 현실에 대한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
구호적인 개혁뿐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나?
그리고, '청년목회'라는 말도 너무 상업적인 느낌이 든다.
6) 그래도 담임목사의 기득권을 포기하신 모범적인 부분도 있다.
7) 김동호 목사님의 '고지론'을 이해할 수 없다. 이미 한국교회는 고지를 점령했다.
대통령으로부터의 서열에서 43%가 기독교인들이다. 그런데 이 나라의 상황은 어떠한가?
8) 학복협의 이승장목사님도 전형적인 '고지론'을 주장하신다. 대표적인 예가 KOSTA이다.
왜 그토록 유학생들에게만 관심을 갖나?
9) 사실 고지론은 순복음교회에서 처음 비롯되었다.
하지만, 김동호 목사님은 조금은 다른 고지론이지 않는가?
10) 고지론 보다는 전문성을 강조한 것처럼 보인다.
11) 관점은 관점이지만, 고지론은 아니다.
12) 이건 '기울기 대 기울기'의 문제이다.
13) 그래도 고지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분의 메시지나 예화에서 나오는 것은 전형적인 고지론의 모습이다.
14) 질문이 있다. 동안교회 사역자들은 모두 고학력자들인가?
15) 그런 편은 아니다.
고지론에서의 중요한 문제는 과연 고지까지의 과정에서 '현장실천'을 강조하고 있나에 대한 문제다.
그 과정 속에 기독교적 mind가 살아남느냐 하는 문제이다.
16) 미답지론도 강조해야 한다.
17) 너무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편안한 주제로 바꾸어보자.
18) 새로 나오신 분들이 '복상'에 대한 느낌들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이때! 주문한 저녁식사가 배달되었다.
메뉴는 된장, 순두부찌개, 냉면이었다.
여유가 되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섬겨주셨다. 그들에게 복이 있기를...
2. '복상'에 대한 느낌 / 홈페이지에 글들에 대해
1) 개혁에 대한 문제의식을 주는 잡지이다.
섬기는 교회는 지방에서도 변두리지역인데, 개혁에 대한 도전을 받기 어렵다.
복상을 통해 개혁에 대한 mind를 배우기 원한다.
2) 96년도 부터 복상을 보아왔다. 생각과 함께 실천하는 크리스챤들이 있어 좋았다.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며 과연 어떤 사람들인지 보고싶어 참석했다.
IVF '대학가' 편집에 참여하고 있는데, '복상'의 표지디자인, 정말 맘에 안든다.
어디 출판사에 맡기고 있는지 고려해봐야 되는 것 아닌가?
서 편집장께는 몇번 말씀드린 것 같은데, 왜 변화가 없나?
3) 규장의 책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4) 규장의 디자인과 제목이 너무 화려하다. 어쩌면 내용보다...
그리고 필자를 너무 스타화시키는 것 같다.
5) 세습문제는 과정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문화에 관심이 많고 복상에서 문화관에 대해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
지유철 전도사님의 글을 기대하고 싶다. 특히 일본문화 개방에 대해 화두를 던져 주었으면 한다.
게시판의 글... 다들 신중하게 쓰고 있는가? 논지가 분명한 글은 신중하게 써 주길 원한다.
신중하게 쓰여지지 않은 On-line상의 글들은 말꼬리가 계속 잡히는데,
그러니 게시판의 이미지가 안좋아진다. 주변의 많은 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6) On-line상이 글들이 그대로 잡지에 실리는 것은 문제이다. 홈의 글에 맞춤법이 틀리는 것도 문제다.
여기에도 그런 사람이 있다. (일동 웃음)
7) 게시판 글들은 사환에 따라 다르다고 본다. 모든 글들은 동일하게 받아들여야한다.
보다 자유롭고 간섭받지 않는 글들이 넘치길 원한다.
규제로 질서를 만들기 보다 자유로운 흐름으로 이어지길 원한다.
8)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추구한다.
글에도 인격이 있다. 인간관계처럼 글을 대했으면 한다.
9) gramci와 같은 글들은 복상에서나 볼 수 있는 글이기에 가치가 있다.
10) 또 다른 분의 느낌을 들어보자.
11) 상황에 늘 관심이 있어왔다. 복상이 도움이 되었다.
3월달 발송 도우미의 대가(?)로 4월호를 얻어 읽고, 정기구독했다.
더 잘살고 싶다. 그래서 복상을 본다.
12) 지유철 전도사님께 내 의견을 개인적으로 전하고 있다.
복상에서는 말하고 싶을 때, 말하고 싶다.
13) 복상 본 지 9개월이 되어간다.
복상을 읽고 게시판에 글도 써 보았지만, 현장에서의 삶이 없기에 공허했었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맥이 빠진다.
14) 회사를 정리하는 일 때문에 분주했었다. 6월초에 회사를 옮기게 되었다.
그런데, 세습문제가 너무 늦게 거론된 것 아닌가?
15) 복상 표지 지적에 공감이 간다. 기독교사대회와 선교한국에서 홍보를 하게 되었다.
홍보에 대한 기도 릴레이를 부탁하고 싶다. 독자모임에서
복상에 보다 큰 관심을 가지고, 사무실도 탐방해 주었으면 한다.
복상 한메일 카페가 작년 7월 20일에 처음 문을 열었다. 복상 홈페이진 10월 20일 정도부터 시작된 것같다.
1년이 다 되어 가는데, 달리진 것이 무엇이 있는가 고민해본다.
복상 홈페이지가 1차적으로는 10월 20일까지, 2차적으로 년말까지 새로운 모습으로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 기사와 필자들에 대한 이야기
1) 이번에 기획으로 다룬 '한국선교, 어디까지 왔나'에 대해 말하고 싶다.
제목은 거창하지만, 내용은 별로다. 선교사 재배치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전체 선교사 7,000명 중에 1,000이 필리핀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의 선교 상황... 너무 문제가 많다. '선교개혁'이 절실히 필요하다.
어쩌면 선교문제가 교회문제 만큼 썩어가고 있다.
문화권이해와 세계관문제를 같이 다루어야 하는데, 통합적인 고찰이 없어 더 썩어가고 있는 것같다.
선교는 '성역'이 아니다! 교회개혁만큼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져야 한다.
2) R세대론과 김용주 형제의 글이 왜 계속 나오지 않고 있는가?
3) 내일 전체 편집회의가 있다. 내일 구체적인 얘기가 나올 것같다.
4) 김강일 씨의 글은 너무나 상투적이고 그냥 시사적 현황에 떠밀려 내용에 무게가 없는 것같다.
5) 김두식 변호사님은 왜 글을 안 쓰시나?
6) 김두식 면호사는 다른 에세이가 너무 많아 바쁘다.
7) 김응교씨의 글도 더 실었으면 좋겠다.
8) 좋은 필자들은 복상이 잘 잡았으면 좋겠다.
9) 김두식, 김응교 씨는 모두 복상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바쁘다. 그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10) 지유철 전도사님께 '선택과 옹호'에 대해 묻고 싶다. 어떤 동기가 그 글을 연재하게 되었나?
11) 박득훈 교수가 왜 기윤실은 시행착오와 비난을 두려워하느냐고 물었다.
'선택과 옹호'에 때 좀 묻히고 싶다. (일동 웃음)
12) 이번 '선택과 옹호'를 읽으며 마치 누가복음 16장의 강해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전에 누가복음을 소재로 연재하셨는데, 그런 연관성이 혹 있는가해서 묻고 싶었다.
13) Dj. Doc에 대해 묻고 싶다.
그들은 지금 여러 인터뷰에 실렸던 자신들의 노래만을 부르고 싶다라고 말한 것과는 달리
예전처럼의 말과 음악으로 노래하고 있다. 그들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가?
지 전도사님께서 개인적으로 말씀해주셨으면 한다.
14) 지난주에 김규향 씨를 만났다.
한겨레 21 '쾌도난담'의 글이 좋아서 고경태 기자가 능력이 좋은 것인지 물어보았다.
고 기자의 글을 다른 사람이 수정을 보고, 다음에 김규향씨가 수정을 봐서 싣는다고 했다.
독자모임의 이야기들을 녹취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실명으로 정리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토론문화에서 너무나 실명 인식이 결여되어 있는것 같다.
15) 하지만, 소속이 있는 자는 그 소속의 입장으로 오인될까봐 걱정이다.
16) 그냥 전체적인 캐릭터로 갔으면 한다. 독자모임은 전체의 의견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4.
세습문제에 대해서
1) 오늘 시간이 너무 지연된 것같다.
'세습'이라는 본질적 나눔보다는 실제적인 행동양식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
2) 홈에 실은 피켓팅에 관한 글은 신중하게 작성한 것이다.
시사2580은 집요하기 때문에 방송이 될 경우 파장이 클 것이다.
우리가 먼저 행해야지 시사2580에 뒤져서야 되겠는가? 피켓팅에 관심있는 자가 많다.
청년들이 뭘 원하고 있는지 알게되었다.
기윤실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윤실은 피켓팅하기 어려운 요소가 많다.
청년이 일어나면 기윤실이 중재역할을 하며, 교계내에서의 지지를 받았으면 한다.
2580이 취소가 되어 여유가 있는데, 독자모임에서 날짜를 정해 실제로 피켓팅을 해보자!
3) 손봉호 교수님은 이번일에 관여를 안하신다. 기윤실의 담당자들과 변호사들에게 그러한 의견을 내보이자,
이미 목회세습은 교계에서 다 알만큼 알고 있고, 이미 기독언론이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교회 안에서의 자정능력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교계 내부의 해결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다.
기윤실은 한국기독교의 마지막 양심이 되어야 한다. 다행히 시사2580 담당 PD 김영철씨는 샌님이었다.
세습문제에서 기윤실의 역할은 교회의 문제를 둘어주는 것이지만,
그래서만은 안되고 이제 진짜 나아갈 때이다. 예수님의 성전
정화사건처럼 말이다. 절차가 너무 많으면 안된다. 절차를 다루기엔 상황이 너무 긴박하다. 기독교 안에서 다루기엔 도가 넘은 것같다.
4) 기윤실에서 대외적 절차는 건너 뛰면서, 왜 대내적인 절차에 얽매이는지 모르겠다.
5) 기윤실의 기자 회견은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나?
6) 물론 일반 언론이 참여한다.
7) 반대다. 기독언론은 아직 정화 능력이 있다. 다른 기독 언론도 열심히 했는데,
왜 유독 기윤실이 주도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이게 하는가?
8) 무능과 운동의 경험 부족을 인정한다. 기독 신문들을 충분히 모색하지 못한 것 같다.
9) 기윤실은 능동적이 못해 보인다. 왜 적극적으로 문제에 접근하지 못하는가?
역량 부족인가, 아니면 시스템의 문제인가?
10) 의사결정에 대한 억압은 없다. 실무자들의 감각이 약간 뒤떨어진 것 뿐이다.
11) 운동이 장기적으로 가면 무뎌지지 않는가?
12) 어차피 기윤실입장과 새벽이슬의 입장이 완전한 일치를 보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각자 독자모임에게 어떤 도움을 원하고 있는가?
13) 운동하지 않는 매체는 존재 이유가 없다. 복상은 특히 context를 다루지 않는가?
현장에서의 책임을 가져달라. 피켓팅, 항의메일 등의 행동에 참가해주길 바란다.
지금 서명은 얼마큼의 진전이 있는가?
14) 기윤실 홈페이지에 1,800명, 복상 홈에는 350명 정도가 서명했다.
15) 청년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16) 스포츠투데이 문제로 순복음교회 홈페이지에 갔었는데, 재미난 사실을 보았다.
청년들이 너무 반응이 없었는데, PD수첩에 방영되자 여러 질문들이 솟구쳤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의 청년들은 강한 어필이 없으면 반응하지 않는다.
17) 본질을 염두해두고 강경하게 대응하길 원한다. 본질이 흐려지지 않았으면 한다.
18) 운동은 희생에 있다. 선포는 솔직히 그때 뿐이지 않는가? 피켓팅말고도 좋은 행동들이 많이있다.
청년들을 자극시키는 행동을 하자.
19) 기독언론과 같이 움직였으면 한다. 세속 언론에 좋은 빌미를 제공하게 될까 우려된다.
20) 매중매체에 끌려가지 말고, 오히려 대중매체를 이용할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21) 기독언론을 적으로 만들면 위험하다. 기독언론인들과의 대화가 있기를 원한다.
22) 단순한 메일 말고, 회람용 메일을 만드는 것도 좋을 듯 싶다.
23) 일치와 연합이 필요하다. 그리고 독자모임에서도 이름을 걸고 피켓팅을 하도록 하자!
24) 그럼, 기윤실, 새벽이슬, 복상 독자모임이 같이 연대하는 형태인가?
25) 그렇다. 5-6명이 모여선 피켓팅이 안된다.
피켓팅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고, 방식은 침묵 형태로 했으면 한다.
26) 날짜를 정해보자.
27) 7월 21일(토)이 어떻겠는가? 장소는 우선 광림교회. 토요일 청년예배에 맞추어했으면 한다.
28) 독자모임에서 모금한 돈이 이때에 지출되면 좋을 것같다.
29) 이제 어느정도 정리가 된 것같다. 다음번 독자모임 일시를 정하고 마쳤으면 한다.
30) 방학동안에는 주일이 더 나을 것 같다. 8월 13일이 어떻겠는가?
장소는 위치상 여기 산정현 교회가 좋을 것같다. 가능한가?
31) 날짜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장소는 목사님과 한번 상의해 보겠다.
이렇게 공식적인 독자모임은 종료되었다.
교회 공간을 정리하며 개인적인 나눔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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